하늘색에 고마워를 전하고 로그인 숏 스토리 (2)
레녹스: ......이걸 이렇게인가?
브래들리: 그래. 그리고, 여긴 더 이렇게......
오웬: 묘한 조합으로 뭐 하고 있어.
레녹스: 오웬.
브래들리: 흥, 딱히 네놈하고는 관계 없어ㅡ.
레녹스: 현자님께 드리기 위한 쿠키를 만들고 있었어.
브래들리: 어이!
레녹스: 뭐지.
브래들리: 뭘 바보같이 솔직히 답하는 건데. 그런 말 하면 이 녀석한테 몽땅 가로채질 거 아니냐. 게다가......
오웬: 아하하! 네가, 남쪽 마법사와 과자 만들기? 북쪽에서 떨어져있는 사이에 꽤나 얼빠졌네, 도적단의 두령님.
브래들리: 이거라고, 귀찮네......
레녹스: 과연...... ........오웬. 이건 우연한 형편이고, 네가 생각하고 있는 듯한 게 아니야.
오웬: 무슨 소리?
레녹스: 전일, 현자님께 수제 초코를 받았거든. 그래서 나도, 답례로 수제 과자를 드리고 싶어서 말이지. 쿠키를 만들려고 한 참에, 부엌을 홈착이던 브래들리와 만나서.....
브래들리: 부엌의 주인에게의 밀고를 취하하면, 비장의 레시피를 가르쳐주마. 그렇게 거래한 거다.
레녹스: 반쯤 협박이었던 것도 같지만.....
브래들리: 시끄럽네. 동쪽 밥집 직전의 레시피를 가르쳐 준 거야, 불만 없잖아.
오웬: ......네로 직전의 레시피?
레녹스: 전에, 브래들리는 네로의 지도로 쿠키를 만든 적이 있는 듯해.
오웬: 헤에...... 몰랐네. 북쪽 마법사 브래들리가, 사실은 도둑질보다도 과자 만들기를 좋아했다는 거.
브래들리: 그럴 리 있겠냐. 훔치는 쪽이 좋은 게 당연하잖아.
레녹스: 그건 그것대로 어떻지.....?
브래들리: 그 때는, 현자한테 초콜릿의 답례를 하라고 꼬마들이 시끄러웠으니까 만들어 줬을 뿐이야.
오웬: 그래서, 이게 그 레시피로 만들어진 쿠키라는 거? 전혀 맛있지 않아 보이는데.
레녹스: 아직 완성까지 좀 머니까. 이 보울의 내용물을 얇게 늘려서, 형틀로 찍고 오븐에서 구우면, 맛있게 될 거야. 군데군데가 적당했던 브래들리의 기억이 맞아 있다면, 이지만.......
브래들리: 맞았어, 맞았어. 자, 쫑알거리지 말고 빨리ㅡ.
오웬: <크레 메미니>
브래들리, 레녹스: !?
레녹스: 보울에, 초코칩이 산처럼.......
브래들리: 네놈, 뭘 마음대로 하고 자빠졌어!
오웬: 네가 어슴푸레한 기억이니까, 올바른 레시피를 가르쳐 준 거야. 쿠키는, 초코칩이 잔뜩 들어가서 자갈을 굳힌 것처럼 되어 있는 쪽이, 달고 맛있어.
브래들리: 그건 네놈 취향이잖냐......
오웬: 자, 레녹스. 빨리 이걸 구워. 브래들리의 바람대로, 통째로 빼앗아 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