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토리/1.5부

1st Anniversary 숏 스토리 (3)

하무얀 2020. 11. 24. 20:10

피가로: 현자님, 오늘까지 건강해서 축하해! 그리고, 고마워!

 

루틸: 저희와 현자님이, 지금까지 건강하게, 함께 사이좋게 지내 온 것...... 이건 굉장한 일이예요! 기적 같은 멋진 일. 오늘은 잔뜩, 축하하죠!

 

미틸: 평소의 감사로, 현자님께 남쪽 나라의 축하 요리 고기말이를 만들게요! 레노 씨, 특기인 거죠!

 

레녹스: 특기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 년에 몇 번은 만드는 걸 도와.

 

피가로: 고기말이는 남쪽 나라의 가정요리이기도 하지. 어느 집이라도 친척이 모이거나, 손님이 오거나 하면, 만들어 줘.

 

레녹스: 저와 피가로 선생님은 독신이라, 손님을 대접하게 될 일이 많죠. 그러면, 설명합니다. 닭다리를 슬라이스해서, 베이컨과 대추를 얹고 돌돌 말아줍니다. 꼬치로 고정시켜서, 굽고, 야채 스푸에 넣어서 먹습니다. 이상. 끝입니다.

 

미틸: 앗......... 저기......... 만들면서 설명해주셔도 될까요?

 

레녹스: 외우지 못했어? 좋아. 닭다리를 슬라이스해서 베이컨과 대추를......

 

피가로: 매운 맛을 내면, 술이 넘어가지.

 

루틸: 맛있죠! 오늘 밤, 마셔버릴까요.

 

피가로: 지금, 마셔버릴까.

 

미틸: 그러니까, 됐습니다! 닭다리 고기 롤을 해서, 꼬치로 고정시키는 데까지!

 

피가로: 굉장해! 이제 구워서 익힐 뿐이고, 완성한 거랑 똑같아. 

 

루틸: 그럼, 건배!

 

레녹스: 어느새?

 

미틸: 현자님, 완성하면, 잔뜩 드셔 주세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피가로, 루틸, 레녹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