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로: 음ㅡ....... 카인: 여어, 네로. 무슨 일이야ㅡ, 화단 앞에서 멈춰서서. 네로: 기사 씨인가. 그게, 이런 침입자가 있어서 말야. 토끼: 큐우. 카인: 토끼잖아. 귀엽네! 숲에서 헤매들어온 거려나. 네로: 어이쿠. 그 녀석을 선뜻 쓰다듬는 건, 일단, 아직 그만두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 카인: 어째서. 네로: 묘한 마력의 기색이 나거든. 토끼로 보이지만, 이 녀석의 내용물은 토끼가 아냐. 카인: 뭐라고...... 즉, 이 녀석은 누군가가 마법으로 만든 거라는 건가? 네로: 그래. 뭐어, 이 녀석한테서 적의나 악의는 느껴지지 않고, 장난의 가능성이 높지만. 하지만, 제일 이런 일을 할 멉한 어디의 학자 선생은, 자리를 비우고 있는 모양이니까 말이지이. 카인: 무르가 아니라고 한다면 대체 누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