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케: 오늘도 좋은 하루였습니다. 내일도 좋은 하루가 되도록 해주세요…… 후우, 기도를 하면 마음이 진정돼. 어라? 이 소리는 뭐지……? 라스티카: 안녕, 리케. 리케: 안녕하세요, 라스티카. 멋진 음색이네요. 이 악기는 뭔가요? 라스티카: 쳄발로라고 해. 나는 쳄발로 연주자야. 리케: 쳄발로…… 그런 게 마법소에 있었다니 몰랐어요. 라스티카: 아니, 이건 친절한 중앙의 귀족분이 빌려주신 거야. 원하는 만큼 쳐도 좋다고 하셨으니 사양하지 않았어. 오늘은 손님도 있으니까 이걸 돌려드리기 전에 한 곡 더 쳐보려고 하는데, 리케도 들을래? 리케: 손님……? 아…… 카인: ……………… 리케: 카인도 라스티카의 연주를 듣고 있었군요. 카인: 맞아. 하지만, 나는 듣고 있었다기보다는…… 춤추고 있었어. 리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