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샤일록. 샤일록: 다녀오셨어요, 아서 님. 오늘도 성에서의 일, 수고하셨습니다. 아서: 네게 마중받는다니, 왠지 무척 사치스러운 느낌이 드네. 샤일록: 후후. 아서 님께서 그리 말해주시다니, 영광이에요. 자아. 괜찮으시다면, 바 쪽으로 오시죠. 피로를 치유할 드링크를 대접할게요. 아서: 일부러 고마워. ......... 샤일록: 아서 님? 아서: .......오늘의 마법소는, 조금 조용한 느낌이 드네. 샤일록: 그렇네요. 항상 떠들썩한 마법사들이, 서쪽 나라로 나가 있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아서: 분명 다같이 미술관에 가 있는 거였지. 리케가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어. 이전에, 내가 미술관에 대한 걸 가르쳐줬을 때, 무척 흥미깊은 듯이 이야기를 듣고 있었으니까. 돌아온 리케에게서, 어떤 감상을 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