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파보네의 물방울에 달을 비추고 4

파보네의 물방울에 달을 비추고 로그인 숏 스토리(3)

화이트: 라스티카, 레녹스. 준비는 됐는가? 라스티카: 예, 물론. 레녹스: 언제든지 됩니다. 화이트: 좋아, 그러면 시작하지. 제 1회・'기공작 만쥬'를 먹고 있는 건 누구일까 게임! 레녹스: 둥둥. 라스티카: 훅훅! 화이트: 장단 맞추기도 완벽하구나! 그대들을 다과회에 권하길 정답이었어. 라스티카: 이쪽이야말로. 멋진 오후의 한때에, 풍요의 거리의 기념품을 다같이 즐길 수 있다니, 기쁩니다. 레녹스: 기공작인가..... 잎에서 떨어지는 꿀에 독이 있는, 식물의 이름이죠. 암살이나 고문에도 쓰이는, 강력한 물건입니다. 화이트: 호오, 과연 전 군인일세. 라스티카: 괜찮아, 레녹스. 이 과자에 독은 들어있지 않으니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야. 하나에만, 독에 비기는 엄청 매운 맛이 숨어있다고 하는, ..

파보네의 물방울에 달을 비추고 로그인 숏 스토리(2)

클로에: 으ㅡ음..... 으ㅡ음...... 시노: 클로에. 뭘 응응 신음하고 있지. 클로에: 앗, 시노! 새로운 옷 디자인을 떠올렸는데, 이미지에 맞는 색의 천이 없어서. 시노: 그래서 천투성이가 되어 있는 건가...... 디자인화를 보여봐. 오, 멋지네. 어깨의 뾰족한 부분이, 특히 멋져. 클로에: 고마워! 좋은 악센트가 되고 있지! 고민인 건, 망토의 안감이야. 칠흑의 밤에 내려선 붉은 사신..... 같은 걸 이미지하고 있는데, 이거! 랄 빨간색이 보이질 않는단 말이지. 깊고 어둡고, 그래도 선명하고, 밤에도 눈을 끌 듯한 색이 좋은데..... 시노: 심홍의 사신인가...... 좋네. 천 집에는 부탁하지 않는 건가? 클로에: 못 하진 않지만, 오더메이드면, 시간이 걸려버린단 말이지. 스스로 물들여도 ..

파보네의 물방울에 달을 비추고 로그인 숏 스토리(1)

네로: 어라, 선생이잖어. 테스트 채점 하고 있어? 파우스트: 아아. 내 방은 어둑하니까, 채점에는 조금 안 맞거든. 네로: 커튼 걷거나, 등불 켜면 되는데. 파우스트: 희미한 양초의 불 아래에서 지내는 게 좋거든. 나는 음침한 히키코모리니까 말이지. 음......? 네가 안고 있는, 바구니 안에 있는 건, 변덕 허브인가? 네로: 그래. 비의 거리에 갈 볼일이 있어서, 하는 김에 수확해 온 거야. 불에 대면 단순한 향료지만, 색에 따라서, 먹었을 때의 효과가 다르거든. 파랑을 먹으면 냉정한 기분이 되고, 초록은 침착해지고, 느긋한 기분이 되거나 해서..... 미스라: 아파....... 젠장..... 네로: 우옷, 뭐야!? 파우스트: 어이, 갑자기 천장과 함께 내려오지 마라! 테스트 용지가 깔릴 뻔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