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케: 안녕하세요, 클로에. 오늘은 꽤나 춥네요...... 클로에: 응, 굉장히 춥네. 조심하지 않으면 감기 걸릴 것 같아..... 미스라: 저는 딱히 춥지 않지만요. 클로에: 왁, 미스라! 아, 안녕. 미스라: 안녕하세요. 리케: 오즈와 임무에 간다고 들었습니다만, 벌써 돌아왔던 거군요. 미스라: 그 정도의 임무, 제 힘으로 바로 끝내줬어요. 오즈는 멍해서 아무 역할도 되지 않았지만요. 클로에: 그러려나. 오즈 님은 멍하니 있다고 할지, 정중하게 말을 고르면서, 이야기해주고 있을 뿐인 느낌이 드는데..... 리케: 아뇨, 오즈는 조금 멍하니 있는 데가 있어요. 그러니까, 멍하니 있는 사이에 임무가 끝나버린 걸지도 몰라요. 미스라: 헤에...... 리케, 당신 오즈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잖아요. 리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