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별이 내리는 밤의 메무아르 4

별이 내리는 밤의 메무아르 로그인 숏 스토리 (3)

오웬: 있지, 미스라. 손 좀 빌려줘. 나중에 답례는 제대로 할 테니까. 미스라: 싫어요, 귀찮아. 오웬: 하하…… 아직 아무것도 듣지 않았는데 거절하는 거야? 미스라: 졸리고, 내키지도 않네요. 뭐, 그래도 조금이라면 이야기를 들어드리죠. 오웬: ……지금, 쌍둥이들 사이가 틀어져있어. 스노우가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화이트는 그 녀석 앞에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아. 항상 기분 나쁠 정도로 붙어있던 주제에 별 것도 아닌 걸로 옥신각신하고, 죽이려 하고, 또 헤어지고, 그 녀석들 지금 어떤 기분일 거라고 생각해? 미스라: 글쎄요, 알 게 뭐야. 결국 반쪼가리인 지금이면 숨통을 끊기 쉬울 테니 도와달라는 거 아닙니까. 오웬: 아니야. 아직 내 얘기는 끝나지 않았어. 미스라: 하아…… 오웬: 스노우가 화이트의 기..

별이 내리는 밤의 메무아르 로그인 숏 스토리 (2)

클로에: 히스. 현자님께서 알려주신 칠석의 탄자쿠 써봤어? 히스클리프: 응. '시노의 키가 자라게 해주세요' 라고 써뒀어. 클로에: 어라, 히스는 시노 키를 그렇게 신경쓰고있었구나. 히스클리프: 아니, 나는 딱히…… 네가 쓰는 탄자쿠라면 반드시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 라면서 시노한테 부탁받았으니까…… 루틸: ……………… 클로에: 어라? 왠지…… 루틸이 우리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거 같지……? 히스클리프: 으, 응. 무슨 일이 있나…… 루틸: 클로에. 히스클리프. 클로에, 히스클리프: 네, 네! 왜 그래? 루틸: 둘이 등을 맞대고 서봐줄래? 클로에: 히스랑 등을 맞대고? 물론 괜찮은데…… 히스클리프: ……이렇게 서면 되나. 루틸, 이게 왜? 루틸: 역시…… 둘이 키가 똑같네!봐봐, 같이 서면 완전히 똑같아...

별이 내리는 밤의 메무아르 로그인 숏 스토리 (1)

피가로: 안녕, 레노. 이런 데에서 뭐 하고 있어? 레녹스: 피가로 선생님. 탄자쿠를 쓰고 있었습니다. 현자님이 계셨던 원래 세계의 칠석이라는 문화라는데, 가늘고 긴 종이에 자신의 소원을 적고, 조릿대 잎이라는 것에 매달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피가로: 헤에. 로맨틱한 문화잖아. 레노는 어떤 소원을 적었어? 어디 보자…… [현자님이 위험해지지 않게 해주세요] [파우스트 님이 마음 편한 매일을 보내실 수 있게 해주세요] [피가로 선생님이 건강하게 계시도록 해주세요] [루틸의 꿈이 이루어지게 해주세요] [미틸이 건강하게 자라게 해주세요] ……아라라, 남을 잘 챙기는 레노다운 소원들뿐이네. 그런데, 여기엔 한 가지 문제가 있어. 레녹스: 문제 말입니까? 소원이 너무 많다, 같은 것일까요? 피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