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티카: 여어, 오늘도 시장은 떠들썩하네. 사람들의 활기가 전해져오는 것 같아.
무르: 라스티카, 봐봐. 저 쪽의 가게, 새로 생긴 거야. 저번에 갔을 때는 없었던 느낌이 들어!
오즈: .............
무르: 저 가게의 드링크, 맛있겠다! 새빨개서, 반짝반짝해. 베리 계의 주스려나?
라스티카: 어쩌면, 로즈 티일지도 몰라. 오즈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즈: 어떻게도 생각하지 않는다.
무르, 라스티카: 에~!?
오즈: ........그보다도. 너희들이 아까 전부터 들여다보고 있는 그것은, 수경의 마법진인가.
무르: 정답! 창고방을 뒤졌더니 나왔어.
라스티카: 지금은 이것으로, 중앙의 시장을 비춰내고 있는 참입니다.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이렇게 살짝 바라보는 것도, 가끔은 즐겁네요.
무르: 그래도 말야. 계속 수다떨고 있었더니 목이 말라온다고 생각하지 않아?
라스티카: 확실히. 그런 느낌이 들기 시작했네.
무르: 수경에 비춰지고 있는 가게에서, 차랑 과자를 사 오자! 마침, 오즈도 있고 말이야.
오즈: 어째서 내가 나오지.
무르: 마법으로 중앙의 수도까지 데리고 가 줘! 우리들 두 사람 정돈, 여유잖아?
라스티카: 그건 근사하다. 짐이 늘어도, 바로 가지고 돌아올 수 있고, 오즈 님과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오즈 님은 어떤 과자가 좋으신가요? 데려다주시는 답례로 대접해드릴게요.
오즈: 거절한다.
무르: 거절하지 말아줘! 우리들, 젊은 마법사들을, 기운차리게 해 주고 싶은 거야.
라스티카: 그렇네. 오늘은 리케나 미틸이 조금 풀죽어있었어. 네로가 임무에 나가 있고, 카나리아도 쉬니까. 단 과자와 티 타임을 즐길 수 없는 날은, 단 과자와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는 날보다 어떻게 해도 공허하게 느껴버려.
무르: 응응. 그러니까, 젊은 마법사들에게도 선물을 사오고 싶네~.
오즈: ........아까 전 시장에 가고 싶은 것은, 너희들의 목이 마르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았나?
무르, 라스티카: ...............
오즈: 그걸로 내가 속여질 것이라고 생각한 건가.
무르, 라스티카: ................
오즈: .........10이다.
무르, 라스티카: 엣?
오즈: 힘을 빌려줘도 좋다. 하지만, 10을 세는 동안에 돌아와라. 돌아오지 않으면 그대로 두고 간다.
무르: 앗싸ㅡ!
라스티카: 관대한 마음에 감사합니다. 오즈 님이라면 그렇게 말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다지, 허둥대며 쇼핑을 한 적이 없습니다만, 뛰면서 힘낼게요.
무르: 그러면, 나는 거꾸로 날면서, 쇼핑해버려야지!
오즈: ............. <복스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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