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년 로그인 숏 스토리 (4)

신년의 행사

미틸: 그러면, 현자님을 위해서, 신춘가합전의 준비를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아서: 그렇네! 그런데, 신춘가합전이란.....?

리케: 노래의...... 전투......?

아서: 싸움.....?

미틸: 그, 그런 위험한 내용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맞춘 옷을 입고, 맞춰서 조가 되거나 해서, 다같이 노래를 부른다고 하셨었어요.

스노우: 맞춤!

화이트: 맞귀로구나!

아서: 그러면, 한 쌍인 물건을 찾아내서, 조가 되어가는 게 괜찮을까요?

레녹스: 안경이라거나?

시노: 겉옷은 어때?

히스클리프: 의상이나 장식품으로 묶어버리면, 클로에에게 재봉을 맡기면, 누구와도 맞귀가 되어버리는 게 아닐까?

네로: 그러면, 복식품 이외에서?

무르: 그럼, 오즈랑 샤일록이다! 눈도 빨갛고, 긴 흑발!

카인: 그러고보니, 이전 현자님이, 긴 흑발의 사람에게는, 가랑머리에, 세일러복을 입어줬으면 한다고 했었지.

오즈: 가랑머리란.

샤일록: 오즈 님과 같은 조가 될 수 있는 건 영광이지만, 흑발에 빨간 눈인 자는 이외에도 있어요.

시노: 확실히. 나랑 레녹스도 그래.

레녹스: 브래들리도 들어가지 않나?

브래들리: 반만 말이지. 들어가줘도 좋다고.

시노: 흑발적안이니까 '칠흑의 새벽' 이라고 이름붙이자. 내가 이 조는 지휘해주지. 오즈. 샤일록. 레녹스. 브래들리. 너희들이 모여서, 대전이라고 이름 붙는 거에 지지 말라고.

오즈: 물론이다. 뜬숯으로 만들어주지.

레녹스: 무엇을......?

샤일록: 후후. 응석꾸러기 씨가 모였네요.

브래들리: 뭐어, 질 느낌은 안 드는 얼굴들이구만.

리케: 축하드려요! 하나의 조가 됐어요!

미틸: 뭘 노래할지, 가르쳐둬주세요!

피가로: 이 얼굴들이 모여서 귀여운 동요 노래하고 있어도 무섭네......

레녹스: 시노, 뭘 부르지?

시노: 당신, 작곡해 줘. 악기를 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레녹스: 작곡이 가능할 정도로 치는 건...... 하지만, 뭐어, 개사곡으로 어떻게든 하지.

리케: 곡이 만들어지는 거, 기대되네요! 다음 쌍은......

클로에: 그러니까...... 네!

리케: 클로에, 하세요.

클로에: 저기, 전부터 생각했었는데, 나랑 카인과 미스라는 빨간 머리지.

카인: 그렇네!

미스라: 듣고 보니.

클로에: 마법사니까, 머리색도 눈색도 좋아하는 색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지만...... 언젠가, 셋이서 맞춘 의상을 입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했었어! 그러니까, 셋이서 짜지 않을래.....?

미스라: 상관 없어요. 그러면, 저희들 셋이서 하죠.

카인: 재밌겠다! 그러면, 빨강에 관계되는 이름을 붙이자고!

클로에: 사과는?

미스라: 튄 피는 어떤가요?

카인: 으ㅡ음....... 그러면, 합체해서 '사과와 튄 피' 로 하자!

오웬: 엄청 조잡해.......

레녹스: 청춘의 맛, 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지도 않네.

파우스트: 확실히.

카인, 클로에, 미스라: 이예ㅡ이!

스노우, 화이트: 와ㅡ아! 맞귀일세! 다른 맞취는 뭔고?

리케: 네. 저, 발견했어요.

아서: 굉장하네, 리케! 어떤 한 쌍을 찾은 거야?

리케: 저랑 루틸과 무르는, 머리의 길이가 닮아 있어요!

루틸: 확실히!

무르: 맞귀~!

리케: 그래서, 셋이서 짜죠!

루틸: 대환영이야! 무르 씨도 괜찮나요?

무르: 물론! 맞춤은 재밌어! 맞춤으로, 어떤 노래 부를래?

리케: 손장난이 따르고 있는 노래가 좋아요! 저번에, 루틸이 가르쳐준 것 같은.

루틸: 멋져! 우리들에게 딱일지도! 다같이 힘내죠!

리케: 네! 그럼, 저희들의 조의 이름은, '어깨까지' 로 괜찮을까요?

무르: 알기 쉬워서, 좋은 명명이네!

리케: 감사합니다!

무르: 다음은? 다른 맞춤은?

라스티카: 저와 한 쌍을 발견했습니다.

미틸: 라스티카 씨!

리케: 부디,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