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애수 어린 해바라기의 에튀드

애수 어린 해바라기의 에튀드 로그인 숏 스토리 (3)

하무얀 2020. 12. 20. 16:01

클로에: 좋아. 살 건 이걸로 끝! 라스티카는 건너편 가게를 본다고 했는데, 헤매고 있지는 않겠지?

라스티카: 클로에.

클로에: 아아, 라스티카. 미아가 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니, 그게 뭐야!? 어, 엄청 많은 과자......! 혹시 너, 내가 없는 사이에 낭비해버린 거야!?

라스티카: 안심해, 낭비는 하지 않았어. 홍차 용의 과자를 샀더니 가게 주인 분께서 덤으로 주신 거야.

과자 가게 주인: 이 사람이랑 얘기하고 있었더니 왜인지 몰라도 기분이 아주 좋아져서 말이야. 신경 쓰지 말고 가지고 가 줘. 오늘은 특별 서비스야!

클로에: 서비스 수준을 넘은 것 같은데.... 그래도.... 주인 분의 기분도 알 것 같아. 라스티카랑 얘기하고 있으면 나도 가슴이 따뜻해져서 왠지 기뻐지니까.

카인: 여어, 클로에랑 라스티카잖아. 너희도 시장에서 쇼핑하고 있었구나.

클로에: 카인! 아침 식사 후로 처음 보네. 꽤 큰 짐인데 무슨 일이야?

카인: 아까 리케에게 줄 선물용으로 구운 간식을 샀더니 남은 게 많다며 주인에게 덤으로 받았어. 과자가 이렇게 잔뜩 있는 걸 보면 리케가 기뻐하겠지만....... 무심코 너무 많이 먹어서 충치라도 생기지 않을까가 걱정이네.

라스티카: 그러면, 동쪽과 남쪽 마법사들이 임무에서 돌아오면 나와 카인의 과자로 티 파티를 여는 건 어떨까? 마법소의 모두를 초대해서 이 과자와 맛있는 홍차를 마시는 거야. 분명 멋진 시간이 되겠지.

클로에: 좋네! 그럼 리케가 너무 많이 먹을 일도 없을 거야. 오히려 과자가 모자랄지도 몰라!

카인: 아하하! 좋은 생각이네. 아키라와 아서 님도 기뻐하실 테고, 동쪽과 남쪽 마법사들에게도 좋은 위로가 될 거야.

라스티카: 그럼 마법소로 돌아갈까. 티 파티 초대에 기뻐할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상상하면서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