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April fool 아르테레고의 규칙

아르테레고의 규칙 로그인 숏 스토리 (1)

하무얀 2024. 4. 4. 19:42

오웬: 그거, 평생분의 운 다 쓴 거 아니야?

샤일록: 그렇다고도 단정할 수 없답니다. 한 승부 더 시험해볼까요.

리케: 샤일록, 오웬.

샤일록: 오야. 어서오세요, 리케.

리케: 그 테이블..... 마작을 하고 있었군요.

샤일록: 예. 레녹스와 파우스트도 있었습니다만, 아까 전 해산한 참이에요. 세 명이 됩니다만, 리케도 끼시겠어요?

리케: 그러고 싶은 참이지만..... 실은, 아지트 밖에 이런 게 놓여 있었어요.

오웬: .......빗하고 편지?

샤일록: 죽은 물고기라면, 차라리 의미를 알겠습니다만..... 빗을 놓여진 일은 없네요.

오웬: 아아, 과연. 나는 알아버렸어, 그 빗의 의미. 비참하게 사망해.....로 '비' 'ㅅ'라는 거야. 선전포고야. 당장에, 피와 비명 투성이의 서로 죽이기가 시작될 거야.

샤일록, 리케: ............

리케: .......정말로 그럴까요?

오웬: 하?

리케: 봐 주세요, 이 빗. 와인 같은 깊이 있는 빨간 옻칠, 그리고, 거기에 새겨진 자개 나비..... 샤일록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괴롭힘이라기에는, 마음이 담겨 있는 느낌이 든달지.

샤일록: 즉, 제게의 선의의 선물일 가능성도 있다, 라고.

리케: 네.

오웬: 과연 어린애, 경사스런 생각이네. 그 빗에 독이라도 들어가 있으면 어떡할 거? 저번에, 내 주거 앞에 놓여져 있던 복숭아 만주도 독 들었었어. 어차피 그, 두 갈래 땋은 여자의 짓이겠지만.

리케: 무우. 저는 아이가 아니에요!

샤일록: 오웬도 개성적인 선물을 받고 있군요. 일단, 편지를 읽어볼까요. '북쪽의 뒷골목에서 기다린다'

오웬: ......그것뿐?

샤일록: 예. 편지에 쓰여져 있는 내용만으로는, 선물의 진의는 알 수 없겠네요.

리케: ......아! 그러고보니, 전부터 거리에서 만날 때, 샤일록에게 열심히 말 걸어오는 사람이 있지 않았나요? 빨간 산호 목걸이를 밀어붙이거나, 다른 원하는 건 없냐면서, 끈질기게 물어오고.....

샤일록: 아아, 그 주저없는......

리케: 어쩌면, 그 사람이 보낸 사람인 게?

샤일록: 있을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아지트의 장소를 알고 있다고 한다면, 다물고 못 본 체하는 건 득책은 아니겠죠. 일단 이 장소에 가 볼까요.

오웬: 구련보등을 낸 참인데?

리케: 에.......?

오웬: 이 녀석, 아까의 승부로, 그 역을 만들었어. 너도, 클로에한테서 이야기 정도는 들은 적 있지?

리케: 네...... 굉장히 드문 역인 거죠? 너무 난이도가 높아서, 그 역으로 오른 자는, 운을 다 써서 목숨을 잃는다고 말해질 정도로.....

샤일록: 예. 하지만,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그런 굉장히 드문 역으로 오를 정도로, 오늘의 저는 운이 좋다고. 예를 들면, 보세요. 우리 쪽의 제일 실력있는 분이 함께일 때, 수수께끼의 선물이 닿다니. 

오웬: 그거, 나 말하는 거야?

샤일록: 최근, 계속 지루하다고 말씀하고 계시던 당신에게는, 마침 좋은 일이 아닌가요? 그쵸, 루나피에나의 최강전사 씨.

오웬: .......뭐어, 기골 있는 녀석과 싸울 수 있다면. 재미없는 녀석이었다면, 대신에 너희들로 심심풀이 할까나.

샤일록: 후후. 그 경우, 이 빗에 들어가 있는 게, 진심인지, 적의인지.... 어느 쪽의 결과가, 진짜 행운이 되겠네요. 그럼 여러분, 갈까요. 구련보등의 운 시험에.

 


빗 부분 원문

 

빗(쿠시) / 괴로워하며 죽어(쿠루시나가라 시네) > 쿠 /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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