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 여어, 파우스트.
파우스트: 피가로. 어딘가에 나가는 건가?
피가로: 응, 잠깐. 너는 지금 돌아온 참?
파우스트: 장을 보러 나가 있었다. 수업에서 쓸 약초나 도구의 조달이야. 그리고, 샤일록에게서 부탁받은 별설탕도.
피가로: 별설탕.....? 꽤나 희소한 걸 사들여왔네.
파우스트: 이번에, 현자를 위해서 마법소에서 행사를 하잖아. 그 때 쓰는 것인 듯해.
피가로: 아아, 현자의 마법사 체험인가. 우연이네. 나도, 그 도움으로 나가는 참이거든.
파우스트: 당신도?
피가로: 미틸이 선생님이 되어서, 조약 수업을 한다고 힘이 넘치고 있었으니까 말이지. 시작품 만들기를 위한 재료와 레시피를 진료소까지 가지러 가는 참.
파우스트: 그렇다면, 별설탕도 피요하겠지. 내가 사들여 온 거로 괜찮다면, 조금 나눌까.
피가로: 아니, 네 그건 당일용으로 간직해 둬. 나는 당일 보일이 있어서 협력할 수 없지만, 준비 정도는 힘으 빌려주고 싶으니까 말야.
파우스트: ........그런가.
피가로: 응? 왜 그래?
파우스트: 꽤나 교육방침이 달라졌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내가 당신에게 사사받고 있던 무렵의 지도는, 더 엄격했어.
피가로: 아아...... 듣고보니, 그랬네. 비경에밖에 자라지 않는 약초를 반나절로 캐 오라고, 과제를 내거나 하고.
파우스트: 자신의 실력 이상의 마법생물과 싸우고 오라고 말해진 적도 있어.
피가로: 아하하, 있었지이. 너도, 미틸들처럼, 상냥하게 가르침받고 싶었어?
파우스트: 아니...... 엄격하게 해 줬기 때문에 더, 전란의 시대를 살아남았다. 그런 지도로밖에 얻을 수 없는 것도 있어. 지식도, 근성도. 그러니까, 그 때의 당신의 가르침에 감사하고 있어.
피가로: 파우스트......
파우스트: 몇 번인가 죽을 뻔 했지만 말이지.
피가로: 그래도, 반드시 돌아왔어. 너, 근성 있었어.
파우스트: 후후, 그건 고맙네.
피가로: 그건 그렇고, 그 무렵의 일을 이렇게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다니..... 게다가, 지금은 선생끼리이기도 해. 신기한 운명이지.
파우스트: ........뭐어, 그렇네. 그보다도, 당신에게도 기다리고 있는 학생이 있잖아. 빨리 가 줘.
피가로: 그렇게 할게. 다녀올게요, 파우스트 선생님.
파우스트: 다녀오세요, 피가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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