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연동 캠페인 (3)

스노우: 호호호! 오늘은 자신에 대한 걸, 친구처럼 소개해 가자꾸나!

시노: 자신을 친구처럼?

화이트: 호호호! 쌍둥이인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전부, 같은 것이지만 말일세!

스노우, 화이트: 스노우도 화이트도 자신도 친구도!

시노: 같나?

스노우, 화이트: 같다네!

스노우: 뭣하면, 내가 화이트인 척을 하고.....

화이트: 내가 스노우인 척을 하고, 소개해도 좋지!

시노: 그건 친구 소개가 아닌가?

스노우: 다른걸!

화이트: 자신을 친구처럼 소개하는 쌍둥이인 척을 하는 놀이인걸!

시노: 까탈스럽네. 내게는 구별이 안 가지만, 뭐 됐어. 해 봐라.

스노우: 나는 화이트! 이 자는 내 친구인 화이트!

화이트: 와ㅡ앗, 화이트 쨩! 오늘도 흰 눈처럼 아름다워~!!

스노우: 고마워ㅡ!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ㅡ!!

화이트: 화이트적으로도 기뻐~! 스노우적으로도 기뻐~!

시노: 기다려.

화이트: 왜 그러는고.

시노: 혼란해지기 시작했어.

스노우, 화이트: 어머나.

시노: 네가?

스노우: 화이트일세.

화이트: 스노우가 나인 척을 하며, 나를 친구처럼 소개하고 있지.

시노: 스노우가 화이트고, 화이트가 화이트를...... 알았어. 계속해.

화이트: 나는 스노우! 이쪽은 내 친구인 스노우!

시노: 음?

스노우: 와ㅡ앗! 스노우 쨩! 오늘도 흰 눈처럼 사랑스러워~!!

화이트: 고마워ㅡ!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ㅡ!!

스노우: 꺄ㅡ앙! 화이트적으로도 기뻐~! 스노우적으로도 기뻐~!

화이트: 팬서비스 해버려야지! 반짝!

스노우: 꺄~! 나도 팬서비스 해버려야지! 반짝!

화이트: 꺄~! 스노우인지 화이트인지 어느 쪽인지 잊었지만 멋져~!

시노: 어느 쪽인지 잊고 있잖아.

스노우: 화이트로 하자! 화이트 쨩은, 가련하고, 무섭고, 최강이지만, 질투 깊은 점이 옥의 티!

화이트: 아니야.

스노우: 음?

화이트: 아니라네. 그대를 용서하지 못했던 건 질투가 아니야. 그대가 우리들의 이상의 형태를 배신하려고 했으니까, 이 손으로 죽이려고 한 게야.

스노우: 으음.....

시노: 어이. 아침 일찍부터 무거운 대화는 그만둬.

스노우: 그럼, 이 정도로 해 주마! 다음은 시노 차례일세!

시노: 나는 됐어. 나는 나와 친구같은 건, 되고 싶지 않아.

화이트: 쌍둥이라면 어떤고?

시노: 쌍둥이?

스노우: 그대에게 만약 쌍둥이가 있었다면?

시노: 내게 쌍둥이? 절대로, 사이 나쁠 거야.

화이트: 호호호! 그건 이야기하지 않으면 모르지!

스노우, 화이트: <노스코무니아>

시노?: .............

시노: 왁........!? 내가 한명 더!?

스노우: 호호호! 우리들의 마법에 걸리면 손쉬운 일!

화이트: 그대의 쌍둥이를 만들어 내 줬다네! 하루 정도는 튼튼하게 움직이겠지!

시노: 하!?

시노?: 여어. 나는 시노의 쌍둥이인 노시.

시노: 네이밍 너무 적당하잖아!

노시?: 네가 내 쌍둥이인 시노인가. 최고야. 너무 멋있어. 팬서비스 해 주지.

시노: 멈춰!!

노시?: 부끄러워하지 마. 네가 최강의 대낫 사용자야. 더 당당하게 있으라고.

시노: 하고 있잖아!? 너, 아까부터 시끄럽......

노시?: 당당하게 있었나! 장하네! 좋아, 히스에게 칭찬받으러 가자. 따라와!

시노: 멈춰, 바보자식!! 잠깐 기다려! 어이.......!

스노우, 화이트: ............

스노우: 어라!? 내 쌍둥이인 화이트 쨩, 오늘은 한층 더 귀엽지 않아~!?

화이트: 그러는 내 쌍둥이인 스노우 쨩이야말로, 오늘은 한층 더 귀엽지 않아~!?

스노우: 깜짝이야~!

화이트: 그렇네~!

스노우, 화이트: 꺅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