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로그인 스토리

2020년 신년 로그인 숏 스토리 (남쪽)

하무얀 2021. 2. 3. 19:36

새해를 보내는 법

 

 

 

루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틸: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레녹스: 잘 부탁해.

 

피가로: 올해도 무사히 보낼 수 있기를. 새해 복 많이 받아. 자, 그럼, 모두에게 세뱃돈을 줄까.

 

루틸: 세뱃돈(오토시다마)? 세뱃돈이 뭔가요?

 

피가로: 후후, 뭐라고 생각해?

 

미틸: 구슬(다마)구슬이라는 건 동그란 건가요?

 

피가로: 맞아. 어른이 아이에게 주는 큰 구슬이야.

 

레녹스:피가로 선생님…… 새해부터 애들 앞에서……

 

피가로: 어이어이어이, 아니라니까! 현자님한테 들은 거야. 현자님의 세계에서는 어른이 어린아이에게 세뱃돈이라는 걸 준대.

 

루틸: 와아! 단 건가요?

 

미틸: 알았다! 보석이죠!

 

피가로: 사실은 잘 몰라서, 내 나름대로 생각한 세뱃돈을 만들었어. 자, 다 같이 먹어.

 

레녹스: 뭐예요, 이 알약……

 

미틸: 마법약……? 무슨 효과가 있나요?

 

피가로: 비밀. 그래도 아마, 세뱃돈이란 건 이런 게 맞을 거라 생각해.

 

미틸: 감……?

 

루틸: 좋아, 저 해볼게요! 새해의 운세도 볼 겸!

 

미틸: 혀, 형님, 괜찮아요?

 

루틸: 괜찮아, 미틸! 죽을 것 같으면 피가로 선생님이 분명 고쳐주실 거야!

 

피가로: 신뢰받고 있네. 기뻐.

 

레녹스: 신뢰라고 할 수 있나요……?

 

루틸: 냠! 꿀꺽!

 

레녹스: …………! 이, 이건……!

 

미틸: 형님이 아기로……!

 

피가로: 나이(오토시)를 내리니까 세뱃돈! 이랄까. 안 돼?

 

아기 루틸: 응애━! 응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