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검은 고양이와 마법사의 왈츠

검은 고양이와 마법사의 왈츠 숏 스토리 (2)

하무얀 2020. 10. 26. 20:02

리케: 카인, 트릭 오어 트리트예요!

 

카인: 알고 있어. 현자님의 세계의 할로윈이라는 녀석이지. 자, 이걸로 괜찮아?

 

리케: 와아, 쿠키다! 감사합니다, 소중히 먹을게요. 앗, 이게 아니라..... 저는 과자를 받기보다도, 장난을 쳐보고 싶어서....

 

카인: 그런 거였나. 그러면, 이건......

 

리케: 하지만, 쿠키를 봤더니, 과자도 원하게 되어 버렸어요. 제멋대로인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카인: 그럼, 쿠키를 다 먹은 후에, 장난을 치면 되지. 장난과 과자, 양쪽을 즐기면 안 된다는 룰은 없어. 

 

리케: ........그런가, 감사합니다! 할로윈은 즐거운 축제네요. 그러면 잘 먹겠습........

 

스노우: 하이터~~~치!

 

카인, 리케: 우왓. 

 

카인: 스노우 님!? 있었으면 말을 해 줘. 조용했으니까, 눈치채지 못했어. 

 

리케: 저도요........

 

스노우: 내가 이렇게 쓸쓸함을 느끼고 있건만, 최근의 젊은이는 이러니까....... 

 

카인: 쓸쓸하다니? 그러고보니, 어쩐일로 화이트 님이 없네. 

 

스노우: 그렇다네. 소꿉장난을 하자고 말하려고 했는데, 어디를 찾아도 보이질 않는구먼....... 분명 화이트는 미스라에게 유괴당한 게야!

 

카인, 리케: 엣.

 

스노우: 필시 오늘 그 녀석을 화이트와 함께 오즈의 힘을 빌려서 엉망진창으로 만든 것에 앙심을 품은 것이겠지. 

 

카인: 오즈의 힘으로 엉망진창!? 오히려 미스라는 무사한 거야?

 

스노우: 미스라 쨩은 됐어! 화이트 쨩이 없는 게 쓸쓸하다구!

 

리케: 스노우 님이 작은 아이처럼 되어버렸어요......

 

카인: 외견은 작은 아이지만 말이지......... 화이트 님이라면 금방 돌아올 거야. 미스라가 진심이라면 납치 같은 답답한 짓은 하지 않겠지. 

 

리케: 그렇네요. 어쩌면, 미스라는 화이트 님과 함께 할로윈을 즐기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저도 카인과 할로윈을 해보고 싶어서, 열심히 찾았으니까요!

 

카인: 하하. 고마워, 리케. 그러면, 이 쿠키를 다 먹으면, 다음은 장난을........

 

스노우: 최근의 젊은이는 이러니까....... 두 번째 하이터~~~치!

 

카인, 리케: 우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