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독스 로이드 로그인 숏 스토리 (3)

카인: 보스, 나야. 지금 이 쪽 에리어의 패트롤이 끝났어. 특별한 이상은 없다.

브래들리: 아아, 수고했다. 조금 빠르지만, 그대로 점심밥이라도 먹으러 가......에, 에......

카인: 보스?

브래들리: 엣취!

카인: ......괜찮으십니까?

브래들리: 하여간, 오늘의 화분증 어떻게 되어먹은 거야! 이러면 일도 안 돼. 카인, 역시 점심밥은 나중이다. 이대로 노스 스트리트로 향해.

카인: 거긴 당신의 패트롤 담당 지구잖아! 부하에게 일을 떠맡기고.....

오웬: 알았어, 다녀올게 보스.

카인: 우와!?

브래들리: 헤에, 뭔일로 알아듣는 게 좋잖냐. 그럼, 잘 부탁한다. 나중에 심부름 값 줄 테니까 말야.

카인: 아, 어이......!

오웬: 심부름 값을 받을 수 있대. 잘 됐네, 내 덕분에 빌린 돈을 빨리 갚을 수 있는 거 아냐.

카인: 하아, 용돈 정도로 갚아지면 고생은 안 해. 그래서, 오웬. 혹시, 노스 스트리트에 용무라도 있는 거야?

오웬: 알아채는 게 좋네. 유명한 팬케이크 가게가 있다고 클로에가 말했었어. 자, 빨리 데리고 가 줘.

카인: 딱히 괜찮지만, 또 마음대로 사이드 카에....... 그보다, 너는 바이크 운전은 못 하는 거야? 어시스트로이드인데.

오웬: ........ 나를 바보취급 하고 있어? 그런 건 간단해. 자, 비켜.

카인: 아얏.

오웬: 이렇게 하면 되는 거지? 와, 달린다.

카인: 어이, 갑자기 엑셀 밟지 마! 면허도 가지고 있지 않은 주제에, 위험하잖아. 떨어지면 어떡할 거야!

오웬: 어시스트로이드에게, 그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카인: .......그러니까, 어땠더라. 그게 아니라, 멈춰! 우왁, 급커브 하지 마.....!

오웬: 뭐야? 바람 소리에 들리지 않아. 좀 더 크게, 꼴사나울 정도의 목소리로 외쳐주지 않으면.

카인: 무조건 들리고 있잖아.....!

오웬: 하하,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