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 ...........
화이트: 오야, 시노 쨩. 그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게야.
시노: 숲에서 큰 딱정벌레를 붙잡았어. 파우스트에게 보여주려고 했다만, 미스라와 이야기하느라 바빠 보였다.
화이트: 그래서 한가함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던 게구나. 그렇다면 내게 보여주거라. 호호오, 이건 꽤나 훌륭한 딱정벌레구먼. 이렇게 강해 보이는 딱정벌레를 붙잡고 시노 쨩은 굉장하구먼!
시노: 흐흥, 그렇지. 숲 안쪽에 숨어 있던 걸 잘 꾀어냈다고.
브래들리: 핫, 동쪽 꼬맹이는 그런 무당벌레 같은 녀석으로 만족하는거냐.
화이트: 예끼, 브래들리 쨩! 갑자기 나타나서, 무얼 어른답지 못한 말을 하는 게야.
시노: 그래. 이거의 어디가 무당벌레야. 네 눈은 옹이구멍인가.
브래들리: 내가 저번에, 숲에서 찾아낸 녀석에 비하면, 그런 건 콩알이야. 뭐어, 동쪽 마법사에게는 그 정도가 적당할지도 모르겠구만.
시노: 뭐라고........ 어이, 지금 바로 그 장소에 데리고 가라. 얼마나 큰 딱정벌레든지, 내가 붙잡아보여주지.
브래들리: 네놈은 정말로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구만. 하지만,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바보는 싫지 않아. ........따라와라. 행선지는 얼음의 숲이다. 단, 북쪽 나라의 딱정벌레는 사나우니까 말이지. 만나고 머리를 먹히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화이트: 아니, 북쪽 나라에 딱정벌레는 아마 없으니까. 그거, 그냥 엄청 사나운 마물이니까.
시노: 상대로 부족함 없다. 사냥은 특기야. 맡겨 둬.
브래들리: 하하, 그거 기대되는구만. 커다란 녀석을 붙잡으면 저주상이랑 미스라에게 보여주라고. 죽을만큼 기뻐할걸.
화이트: 정말~ 남자란~~~! 화이트 쨩의 이야기 들어줘~~~! 하아........ 스노우 쨩......... 나, 이 녀석들의 뒤 돌볼 자신이 없어지고 있단 게야. 빨리 돌아와 주게나.
'이벤트 스토리 > 천공의 연회에 봄을 초대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공의 연회에 봄을 초대해서 로그인 숏 스토리 (2) (0) | 2021.05.03 |
---|---|
천공의 연회에 봄을 초대해서 로그인 숏 스토리 (1) (0) | 2021.05.01 |
천공의 연회에 봄을 초대해서 6~10화 (0) | 2021.04.30 |
천공의 연회에 봄을 초대해서 1~5화 (0) | 2021.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