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홈 보이스 (2019)

오즈: 일년이 끝나는 그 때 누군가와 함께 있다고 하는 것은......... 의외로 나쁘지 않은 것이다

아서: 현자님, 올해도 일년 수고하셨습니다. 현자님께 있어 올해는 좋은 한 해가 되셨습니까?

카인: 올해는 큰일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들과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현자님, 내년에도 잘 부탁해

리케: 신의 사도인 마법사는, 청빈해야 하는데...... 현자님과 함께 보낸 한 해는, 무척 따뜻했어요

스노우: 앞으로 조금이면 올해도 끝나네. 어쩐지 아쉬운 느낌이 드는구먼

화이트: 앞으로 조금이면 올해도 끝나네. 어쩐지 아쉬운 느낌이 드는구먼

미스라: 올해는, 그리 나쁘지 않았던 듯한, 느낌이 들어요

오웬: 올해 마지막의 날...... 이라니 생각한 적 없어. 몇백년이나 살고 있으면 아무래도 좋아. 그런 사소한 거

브래들리: 고작 한 해의 끝 정도로 뭘 감상적이 되어 있는데. 바로 새로운 해가 오고, 그 반복이잖냐. 내년도 날뛰어주도록 하겠다고

파우스트: .......올해 마지막 날인가. 오늘 정도는 혼자서 평온하게 보내고 싶군

시노: 이제 올해도 끝난다. 네게 후회는 없는 건가?

히스클리프: 현자님, 내일은 함께 빨리 일어나지 않으실래요. 아침 일등의 해를 시노와 보자고 약속해서. 피곤하지 않으시다면, 이지만......

네로: 올해도 엉망인 해였네. .......뭐, 그래도 생각보다는 나쁘지는 않았어. 내년도 잘 부탁해

샤일록: 아직 취하지 않았답니다. 식당에 가는 건...... 그래요, 날을 넘기고 나서로 하죠

무르: 오늘로 일년이 끝? 몰랐어! 올해도 잔뜩 놀아줘서 고마워!

클로에: 올해가 끝나는 날, 모두와 함께 있는 게 기쁘네. 내년도 잘 부탁해, 현자님

라스티카: 이렇게 멋진 사람들과, 마지막 날을 보낼 수 있다니. 나는 무척 행운아네. 현자님, 내년도 당신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피가로: 세밑 같은 건 한참 옛날에 잊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틸이나 루틸이 함께 축하하자고 말해줘. 의외로 나쁘지 않은 거지

*세밑: 연말의 한문투 말씨 

 

루틸: 자아, 대청소를 해야겠지. 마법소는 무척 청소할 보람이 있네요! 현자님의 방은 괜찮으신가요?

레녹스: 이게 해넘이 소바 닮은 것. 따뜻해서 맛있습니다

미틸: 이제 곧 올해와는 이별이네요..... 그래도, 웃는 얼굴로 안녕을 말할게요. 아아..... 역시 쓸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