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초승달 아래에서 특출난 장난을

초승달 아래에서 특출난 장난을 로그인 숏 스토리 (2)

하무얀 2021. 10. 26. 20:07

카인: 헤에, 좋은 식재가 있잖아.

네로: 왜 그래 기사 씨. 혹시, 배라도 고픈 건가? 그 근처의 달걀이라면 자유롭게 써 줘도 상관 없어.

카인: 아니, 내가 원하는 건 달걀이 아냐. 원하는 건....... 너의 살과 뼈다아!!

네로: .............. 어어, 뭔 소리야?

카인: 어라, 꽤 냉정하네....... 아까의 대사론, 아직 무서움이 부족했었나.

클로에: 네로, 놀라게 해서 미안해! 카인은 어두운 밤의 괴물, 나이트 워커를 흉내내고 있었어.

네로: 괴물을 흉내내......? 왜 그런 걸 하고 있던 거야.

클로에: 네로는 할로윈이라고 알아? 임무에서 돌아온 현자님들에게, 그 할로윈의 장난을 걸려고 해서 말야.

카인: 현자님의 세계의 할로윈이라는 축제에서는 괴물의 가장을 하는 모양이야. 그래도, 그것만으론 부족하잖아?

클로에: 그래서, 진짜 나이트 워커를 흉내내서 놀래켜주자는 일이 돼서....... 괜찮다면, 네로도 같이 어때?

네로: 으ㅡ음, 미안하지만 사양해둘게. 가장하거나, 연기하거나, 그런 화려한 건 맞질 않으니까 말야.

카인: 하지만, 네로도 할로윈을 기대하고 있었던 거 아닌가? 부엌이 호박으로 가득이라고.

클로에: 앗, 정말이다. '할로윈이라고 하면 호박' 이라고 현자님도 말했었으니까.

네로: 아니, 현자 씨가 최근 마구잡이로 호박 화제를 꺼내니까는. 그만 잔뜩 사 버려서......

클로에: ......그렇지! 호박 머리인 귀신 의상을 만들어서, 네로가 그걸 입고 요리를 옮기는 건 어때?

카인: 좋네! 호박이 호박 요리를 옮겨 와 준다니 최고야.

네로: 최고인가......?

카인: 저기, 조금이면 되니까 말야, 호박 머리 귀신의 연기, 해 봐 주지 않겠어.

클로에: 나도 조금 봐 보고 싶을지도. 앗, 물론, 무리하게는 말하지 않겠지만......

네로: (엄청 기대의 시선으로 보여지고 있어.....) 

네로: ......어쩔 수 없구만. 너무 기대하지 말아달라고. 이런 건 안 익숙하니까 말야.

카인, 클로에: 앗싸!

네로: ........... 네 머리도 호박처럼 깨부숴서, 맛있는 파이로 만들어 줄까!

카인, 클로에: .............

클로에: 뭐가 연기는 맞지 않는다, 인데! 실감나는 연기였다고.

클로에: 굉장히 두근두근했어! 이거라면 현자님들도 놀라줄 것 같아!

카인: 서프라이즈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역시 네로의 힘은 필요하겠네!

네로: .......우. 역시 하지 말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