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에: 그,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아?
네로: 뭐어, 젊다고는 해도 그 녀석들도 현자의 마법사고 말이지......
레녹스: 클로에, 네로. 둘이서 뭘 열띄우고 있는 거야? 뭔가 즐거운 일이라도 있었던 건가.
클로에: 앗, 레녹스. 안녕!
네로: 딱히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던 건 아냐. 북쪽 나라에 있는 오웬의 집 이야기야.
레녹스: 오웬의 집......?
클로에: 지금 라스티카와 시노와 히스가, 실례하러 가 있어. 현자님과 다른 마법사들도.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ㅡ하고,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점점 네로가 걱정되어버리기 시작한 모양이라......
네로: 아니, 그치만 말야..... 그 오웬의 집이라고.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잖어.
레녹스: 확실히..... 어떤 집인지도 상상이 안 되네.
클로에: 전부 과자로 되어있는 집이래. 오웬은 단 걸 무척 좋아하니까, 뭐랄지 오웬답지.
레녹스: 과자로 되어있는 집인가. 울림적으로는 즐거울 듯한 느낌이 드네. 미틸이나 리케도 기뻐할 것 같아.
클로에: 그치ㅡ!
네로: 어이어이, 양치기 군. 아까도 말했지만, 그 오웬의 집이라고? 단순한 과자의 집일 리가 없잖아. 하아, 히스랑 시노는 괜찮으려나..... 특히 시노는 무대포인 데가 있으니까, 마음대로 과자를 먹거나 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레녹스: 히스클리프도 있다면, 분명 괜찮겠지. 먹는다고 해도 제대로 허가를 받으려고 하지 않을까.
네로: 그건 안심......인가? 일단, 오웬의 기분 풀기 용의, 간단한 선물은 들려뒀지만 말이지.
클로에: 정말, 라스티카도 있으니까 안심해 줘. 분명 지금쯤은 오웬의 집에서 자유롭게 다과회를 시작하고 있는 게 아닐까. 앗. 그보다도, 과자를 마법으로 악기로 바꿔서, 음악회를 열고 있을지도 모르겠지? 맞아맞아. 무르도 함께니까, 음악에 맞춰서 집 안에서 콰ㅡ앙하고 불꽃을 쏘아올리고 있을지도!
네로, 레녹스: ............
클로에: 봐, 상상했더니 즐거울 것 같잖아. 그러니까, 네로도 그렇게 걱정하지 마! 분명 지금쯤,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야.
네로: 역시 엄청 걱정되기 시작했어.....
레녹스: 그렇네.....
클로에: 엣, 에ㅡ!? 나, 뭔가 이상한 말을 해 버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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