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백아의 성에 전설의 각성을

백아의 성에 전설의 각성을 로그인 숏 스토리 (1)

하무얀 2022. 1. 8. 07:51

루틸: 후후후!

브래들리: 하하하!

네로: 당신들 되게 기분 좋네. 술병이 몇 개 비어있는 거야... 낮부터 얼마나 마신 건데.

브래들리: 추운 날에는 이렇게, 도수 높은 고급 술을 홀짝대는 게 좋잖냐. 불평은 남쪽 형씨한테 하라고. 이 녀석이, 춥다춥다 시끄러우니까, 어쩔 수 없이 권유해 준 거야.

루틸: 맞아요, 브래들리 씨에게 권유받아버렸어요! 어느 술도 맛있어서 멈출 수 없게 될 것 같아요.

브래들리: 그치! 이야기로는 들었었다만, 잘 마시잖냐.

루틸: 후후. 몸도 따끈따끈해져서, 추위 따윈 날려버리네요.

네로: 아무래도 좋지만, 애들한테 만취한 모습 보이지 않도록 하라고. 미틸이라거나 무조건, 화내잖아.

브래들리: 딱딱한 소리 하지 말라고. 모처럼이다, 너도 어울려.

네로: ........... 나는 지금부터 저녁밥 준비야. 사양해둘게.

루틸: 앗, 네로 씨. 지금 순간 고민하셨죠?

네로: 하하...... 당신들도, 그쯤 해 두라고. 추우면 뭔가 따뜻한 음료를 만들어 줄 테니까 말야.

루틸: 앗싸. 감사합니다!

브래들리: 흥. 콘스프 같은, 꼬마가 마실만한 걸 갖고 오지는 말라고.

네로: 시끄러. 루틸은 뭐가 좋아? 핫 밀크라거나, 레몬 티라거나......

루틸: 따뜻한 음료인가아. 핫 와인으로 할까나. 앗, 그래도 핫 위스키도 좋을지도!

네로: 엣.

루틸: 커피랑 술의 핫 칵테일도 맛있다고, 샤일록 씨가 가르쳐주셨단 말이죠. 브래들리 씨와 마신 술도 무척 맛있었지만, 네로 씨가 만들어주시는 술도 기대되네요!

브래들리: .......하하! 좋잖냐. 어이 동쪽 요리사, 남쪽 형씨는 아직 덜 마셨댄다.

네로: 진짜로 미틸한테 혼난다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