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흰 눈의 종착에 사랑을 울려퍼뜨려

흰 눈의 종착에 사랑을 울려퍼뜨려 로그인 숏 스토리 (1)

하무얀 2022. 12. 5. 19:45

히스클리프: 이거, 멋진 디자인이네. 작은 비주가 눈의 결정 같아서, 굉장히 예뻐......

클로에: 그치! 그 비주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거야. 히스에게도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다!

아서: 클로에, 히스클리프. 둘이서 뭘 하고 있는 거지?

클로에: 아서!

히스클리프: 안녕하세요, 아서 님. 지금 클로에에게, 수제 양말을 받은 참이었어요.

아서: 양말.....? 그것치고는 꽤나 크구나.

클로에: 후후. 실은 이거, 신기 위한 양말이 아니거든. 현자님의 세계에 있는 크리스마스라는 날의 이야기, 아서도 알고 있어?

아서: 물론. 산타클로스라고 하는 노신사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거지.

히스클리프: 예. 침대맡에 양말을 걸고 자면, 그 안에 선물을 넣어준다는 듯해요.

클로에: 재밌는 문화지. 우리도 흉내내볼까 해서, 커다란 양말을 만들었어. 참고로, 아직 완성이 아니야. <스위스피시보 보이팅고크> !

히스클리프: 아, 양말이 빛났어......!

클로에: 히스, 아서. 이 양말 안에 뭔가 넣어봐줄래?

히스클리프: 아, 알았어. 그러면, 아까 사 온 과자를........ 왁!

아서: 양말이 움직였다! 히스클리프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것 같네.

클로에: 응! 산타클로스는, 우리들이 자고 있을 때 선물을 두러 오잖아? 그러니까 대신에, 양말이 감사를 전하게 하자고 생각해서.

히스클리프: 확실히..... 모처럼 선물을 받았는데, 잠든 채인 건 조금 미안한 느낌이 들지.

아서: 아아. 게다가....... 빙글빙글 돌거나, 뛰어다니거나 해서, 선물을 받았다는 걸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분명, 산타클로스에게 있어서도 기쁜 서프라이즈가 되겠지. 과연 클로에네!

클로에: 앗싸아! 마법소의 모두의 몫도 만들 생각이니까, 아서에게도.......

히스클리프: 아....... 양말이 달려나갔어! 안뜰 쪽으로 가 버렸네.......

아서: 받은 선물을 누군가에게 자랑하러 간 건 아닐까? 꽤나 기쁜 것처럼 보였으니까 말이지.

클로에: 두근두근한 기분으로 마법을 걸었으니까, 너무 기운차져버린 거려나.....

히스클리프: 아하하, 클로에답네. 움직임도 귀엽고, 나는 저 양말이 좋아.

아서: 모두의 양말에 선물이 넣어지면, 마법소 안을 여러 양말이 달려다녀버릴지도 모르겠네.

클로에: 에에!? 그렇지는...... 아니, 그럴지도?

아서: 후후. 양말과 술래잡기를 한다니, 즐겁겠어! 첫 시작으로, 히스클리프의 양말을 찾으러 가자.

히스클리프: 그렇네요. 그리고....... 클로에. 괜찮다면, 다른 모두의 양말 만들기를 도와도 될까. 전원 몫의 디자인을 생각하거나, 마법을 거는 것도, 조금 큰일일지도 모르고.

아서: 클로에가 괜찮다면, 나도 돕게 해 줘. 누가 마법을 거느냐에 따라, 개성 있는 양말이 만들어질 것 같다.

클로에: 둘 다....... 응, 고마워. 물론이야! 둘이 있으면, 제대로 세련되고, 즐거운 양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아서, 히스클리프: 별 말씀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