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헤매는 여행자에게 출발의 보더를

헤매는 여행자에게 출발의 보더를 로그인 숏 스토리 (1)

하무얀 2023. 6. 8. 20:36

아서: (후우...... 공무가 정리되지 않아서, 완전히 귀가가 늦어버렸네)

미스라: 아서.

아서: 왁......! 안녕, 미스라. 이런 밤늦게 무슨 일이지?

미스라: 당신을 찾고 있었어요. 이번에 구름의 거리에서 열리는 결혼식에는 가나요?

아서: 아니, 아쉽지만..... 어떻게 해서도 공무의 조정이 되지 않아서.

미스라: 그러면 상관 없네요. 여기요, 이거. 부탁할게요.

아서: .......크고 예쁜 카드? 그러니까, 미스라, 이건.....?

미스라: 신랑신부에게, 주술의 말을 쓰는 카드에요. 식에는 가지 않는다고 했더니, 루틸과 미틸에게 건네졌어요.

아서: 미스라도 참석하지 않는 건가? 너는 남쪽의 형제와 친하니까, 철썩같이 함께 갈 거라고.....

미스라: 남쪽의 결혼식은 전에 갔었고, 이제 됐으려나 해서. 레녹스가 함께인 모양이니까, 묘한 일이 일어나도, 어떻게든 되겠죠. 만약을 위해서, 형제에게 부적만 건네러 갔더니, '그러면 대신에 이걸 써주지 않으시겠어요' 라고, 이 카드를 건네져서.

아서: 과연. 주술이라기보다, 신랑신부에게의 축복의 메시지를 부탁받은 거구나. 하지만, 그런 중요한 역할을 내게 양보해버려도 되는 건가?

미스라: 되지 않나요? 당신, 책을 마도구로 하고 있고, 이런 거 잘할 것 같잖아요.

아서: 확실히, 문장을 쓰는 건 서투르지는 않지만.....

미스라: 그러면, 부탁할게요.

아서: ........아니, 잠깐 기다려줘. 이건 내가 받도록 하지. 하지만, 미스라도 한 마디 말을 더해주지 않겠어?

미스라: 하? 뭘 위해서.

아서: 아무리 마음을 담아서 축복을 철해도, 나는 미스라의 대신은 될 수 없기 때문이야. 미틸들이 네게 카드를 건넨 건, 분명, 다른 누구도 아닌 너로부터의 축복을 원했기 때문이겠지. 그 왜, 같은 '좋은 아침' 이라도, 나와 미틸과 오즈 님, 누구에게 듣느냐로 느끼는 법이 달라지잖아?

미스라: 왜 그 세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뭐어, 오즈한테 들으면 날려버리겠네요.

아서: 날려버리는 건 삼가줬으면 한다만..... 축복의 말도 같아. 미스라의 축하해와, 내 축하해는 달라. 게다가, 남쪽 나라는 아직 자연이 매섭다고 들었어. 너 같은 강하고 유명한 마법사로부터의 축복이 있다면, 신랑신부도 분명 든든하겠지.

미스라: 하아. 잘 모르겠지만...... 즉, 강하고 유명한 제가 뭔가 써 주면, 전원 기뻐하는 거군요.

아서: 중요한 곳이 조금 생략됐지만, 결론은 그 말 대로야! 어때, 부탁할 수 있을까?

미스라: 어쩔 수 없네요. 정말이지, 강하고 유명하면, 고생하네.....

아서: 아하하. 고생을 끼쳐서 미안하지만, 미스라가 어떤 축복을 붙여줄지 나도 기대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