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헤매는 여행자에게 출발의 보더를

헤매는 여행자에게 출발의 보더를 로그인 숏 스토리 (3)

하무얀 2023. 6. 13. 20:29

무르: 파우스트, 이거 줄게! 창고에서 물건 찾다가 발견했거든.

파우스트: 이건...... '지난 날의 사슬' 인가?

무르: 맞아! 이거는, 특별한 지식이 있는 자한테서 받으면 좋은 일이 있다고 말해지고 있잖아? 어때? 나한테서 받아서 기뻐? 예전에, 진짜가 아니어도 되니까 오래된 사슬을 달라고 마구 부탁받은 적이 있어서 말야.

파우스트: 무르 같은 지혜자로부터 받은 것이라면, 높은 효과를 얻을 것 같다고 생각한 걸지도 모르겠네. 미안하지만, 저주상인 내게는 필요 없는 것이다. 나보다도, 남쪽의 마법사들에게 들려주면 어때? 지인이 결혼식을 올리는 모양이니까, 축하 물건으로 좋지 않을까.

브래들리: 아니, 이건 내가 받아가마.

무르: 아ㅡ, 브래들리한테 가로채졌어!

파우스트: 정말이지....., 빈틈이 없네.

브래들리: 갖고 있던 상대에 따라 가치가 변동하는 드문 보물이다. 손에 넣어둬서 손해는 없어.

파우스트: 게다가, 이 시기는 은혜나 정화의 의미를 가진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지지. 이런 것의 가치가 더욱 뛰어오를테니까 말이야. 너의 일이야, 그저 손에 넣고 끝이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

브래들리: 핫, 꿰뚫어봐졌다는 건가. 이 녀석ㅇㄴ 이제 내 거다, 어떻게 쓰든 내 마음이야.

무르: 같은 거라도 소유자나 시기에 따라 가치가 달라져간다는 건 재밌어! 가치의 크기는 소원이나 욕망의 크기니까 말이지! 그 사슬의 가치는 어디까지 부풀어오를까.

브래들리: 과연 지혜자님이구만. 좋은 착안점이다.

무르: 있지, 브래들리. '지난 날의 사슬' 의 답례로 그 주머니에 들어가있는 거 주라!

브래들리: 아?

무르: 그거 '마 쫓기 크리스털' 이지? 기색으로 알아! 마법사한테서 받으면 행복을 가져온다는 녀석. 나도 그런 아이템의 가치의 상한을 알고 싶어졌으니까 실험하고 싶어!

브래들리: 싫은데, 왜 네놈한테 줘야 하는 거냐.

무르: 그러면 '지난 날의 사슬' 돌려줘ㅡ.

브래들리: 흥, 그렇게 어느 쪽인가를 손에 넣고 싶으면 빼앗아봐라.

무르: 빼앗을래 빼앗을래! 와ㅡ아, 술래잡기다!

파우스트: 너희들이 술래잡기라고? 기다려, 제대로 된 일이 되지 않을 건 눈에 훤해. 대신에 쓸 만한 아이템이라면......

무르: 기다려 기다려ㅡ!

파우스트: 어이, 이야기를 들어! 무리하게 빼앗지 않아도 대신할 걸 내가 주마! 그러니까...... 마법소에서 날뛰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