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4th Anniversary 분명, 너와 기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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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얀 2023. 11. 7. 19:37

4th Anniversary 

 

 

4th Anniversary 



용감한 마법사들.
이름을 부르고, 눈을 마주치고,
미소짓는다.

그저 그것만이, 운명에도 저항할
축복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너희들이 가르쳐주었다.

 

나의 용감한 마법사들.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눈을 마주하며,
내게 미소를 건넨다.

그것만이
운명에 거스를 수 있는
강한 축복이다.



고상한 마법사들.
그 이름은 공포와 불안과 함께
이야기되어지지만.

두려울 정도로 긴 밤에,
너희들의 든든한 미소가,
얼마나 희망을 주었을까.

 

나의 자랑스러운 마법사들
그들의 이름은 공포와 불안과
함께 거론된다

하지만, 그 힘찬 미소가
길었던 만큼 무서웠던 밤에 구원이자
이 얼마나 희망을 가지는지



신중한 마법사들.
상처입히는 것도,
상처받는 것도 피해와서.

그런 너희들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서로 웃었다고 한다면.
이미, 기적은 시작되어 있다.

 

나의 상냥한 마법사들.
너희는 상처입히는 것도,
상처입는 것도 피하고 만다.

하지만, 전신에 멍과 상처로 가득한
부상을 입었을 때,
무엇보다 서로를 향해 미소를 건넨다면,
기적은 시작되고 있다.



유쾌한 마법사들.
눈물도 비극도 최악도 웃어넘기고,
너희들은 하늘로 뛰어올랐다.

그러니 이 앞에는 반드시,
웃는 얼굴과 희극과 최고가 기다리고 있다.

 

나의 쾌활한 마법사들.
너희의 미소는 눈물과 갈등의 비극을
하늘의 구름처럼 날려버리며
너희를 더 높은 하늘로 올려보낸다. 

그렇기에, 그 너머에는
미소와 기쁨의 희극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친절한 마법사들.
얼어붙는 공포 속에서,
떨리는 누군가에게 다가붙어,
미소짓는다.

그런 너희들의 당연함이,
분명, 새벽의 시작이었다.

 

나의 상냥한 마법사들
불안의 떨림이 몸을 옥죄어 올 때,
너희는 가까이에 서,
피난처와 같은 미소를 건넨다.

그 자연스러운 모습은 분명
새벽을 기다리는 자에게 있어
최초의 한 줄기의 빛일 것이다.



흔들리는 세계에서 기적을 믿었다.
네가 미소지었으니까.

 

네 미소는 떠도는 세계 속에서 나의 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