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눈 내리는 거리의 프레젠트

눈 내리는 거리의 프레젠트 로그인 숏 스토리 (2)

하무얀 2020. 12. 20. 08:21

오웬: 안녕.

 

히스클리프: 우왓! 오, 오웬..........

 

오웬: 너무하네에. 마치 유령이라도 만난 듯한 얼굴을 하곤.

 

히스클리프: 그럴 셈이었던 건........ 그래도, 나 때문에 싫은 기분이 되어버렸다면 사과할게.

 

오웬: 괜찮아, 익숙하니까. 그보다, 네게 좋은 걸 알려주려고 생각했어.

 

히스클리프: 좋은 것......?

 

오웬: 응. 현자님이 식당에서 재밌는 걸 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너는 가지 않아도 괜찮냐고.

 

히스클리프: 그, 그렇구나. 가르쳐줘서 고마워. 그러면, 나도 가 볼까나.

 

오웬: 다녀오렴. 그래도 조심해. ........목이 졸리지 않도록. 

 

히스클리프: 목!?

 

오웬: 쿠쿠리마스라고 몰라? 현자님의 세계에 있는 위험한 문화야. 마치 고문 같은 이름을 하고 있지.

 

히스클리프: ...........

 

오웬: 그래그래. 쿠쿠리마스의 밤에는, 피가 넘치는 듯한 색의 옷을 입은 노인이, 밤마다 아이의 베개맡에 서 있대. 잘 모르겠지만, 무섭지이. 왜 그래, 히스클리프? 얼굴색이 나빠 보이는데.

 

히스클리프: (혹시, 전에 현자님이 말하셨던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걸까........ 가르쳐주는 편이 좋을 것 같지만.....)

 

오웬: 어이, 내 이야기를 무시하지 말라구.

 

히스클리프: (저, 정정하기 힘들어........!)

 

시노: 히스! 오웬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했잖아.

 

히스클리프: 시노.........

 

오웬: 여어, 시노. 착각하지 말아줘. 나랑 히스클리프는 사이가 좋으니까 말야.

 

시노: 흥. 식당에서 쿠쿠리마스 파티를 한다고 현자가 말했었어. 빨리 가자고, 히스.

 

히스클리프: 엣.

 

히스클리프: (시노도 착각하고 있어........! 나는 대체 어떻게 해야........)

 

오웬, 시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