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영락한 피에 철의 진의를

영락한 피에 철의 진의를 로그인 숏 스토리 (1)

하무얀 2024. 2. 1. 19:39

루틸, 스노우: 우물우물...... 달고 맛있어~!

루틸: 앗, 스노우 님. 입 주변에 묻어버렸어요.

스노우: 꺄~! 닦아줘 닦아줘~!

오웬: 너희들, 뭐 하고 있어.

루틸: 오웬 씨!

오웬: 하하. 스노우, 뭐야 그 입. 사람 피를 빤 것처럼 새빨갛잖아.

스노우: .......호호호, 신경쓰이는고? 쨔ㅡ안! 간식으로 루틸과 달고 맛있는 잼을 먹고 있었다네.

루틸: 베리 잼 같죠? 그래도, 실은 이거ㅡ.

오웬: <크레 메미니>

루틸, 스노우: !

스노우: 잼이 오웬의 손 안으로.....!

오웬: 너희들한테는 아까워. 이건 내가 전부 먹어줄게.

루틸: 오웬 씨, 기다......

오웬: 우물. .......!? 콜록, 케헥...... 매워......!?

루틸: 아아..... 늦어버렸다......

스노우: 꺅꺅, 놀래키기 대성공~!

오웬: 하?

스노우: 호호호, 혀가 저리겠지. 그 매움은 화이트가 사 와 준 츄러스를 빼앗은 벌일세. 온 세상의 향신료를 쓴 엄청 매운 잼을 듬뿍 맛보도록 하거라.

오웬: 뭐...... 그래도 이거, 너희들은 평범한 얼굴 하고 먹고 있었잖아.

루틸: 그 비밀은...... 이 후르츠에요. 오웬 씨, 이 바구니 안에서, 한 알 먹어봐주세요.

오웬: ..........

루틸: (아........ 이런 거, 오웬 씨는 싫어하려나)

오웬: 덥석.

루틸: .......!

스노우: (너무 매워서 혼란해져있는 건가, 평소보다 순순하구먼)

오웬: .......... 어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데?

스노우: 그 후르츠는 루틸이 남쪽 나라에서 가지고 돌아온 것이라 말일세. 먹으면, 매운 것이 돌랄 정도로 달게 느껴지게 된다네.

루틸: 효과를 확인하려면, 한번 더 잼을 먹을 수밖에 없지만요......

오웬: 싫어.

루틸: 그렇겠죠!

오웬: ............

스노우: 오웬?

오웬: 정말로, 이게 달아지는 거?

루틸: 네! 오웬 씨, 깜짝 놀랄 거라고 생각해요.

오웬: 흐응........

스노우: 오야, 잼과 함께 사라져버렸구먼.

루틸: 앗, 후르츠도 바구니 째 전부 없어져 있어요.....! .......혹시, 사실은 시험해보고 싶었던 걸까요?

스노우: 음. 또는, 다른 마법사로 실험을 하려고 하고 있거나...... 어느 쪽이든, 내일은 위장약을 준비해두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