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파보네의 물방울에 달을 비추고

파보네의 물방울에 달을 비추고 로그인 숏 스토리(3)

하무얀 2024. 5. 28. 19:57

화이트: 라스티카, 레녹스. 준비는 됐는가?

라스티카: 예, 물론.

레녹스: 언제든지 됩니다.

화이트: 좋아, 그러면 시작하지. 제 1회・'기공작 만쥬'를 먹고 있는 건 누구일까 게임!

레녹스: 둥둥.

라스티카: 훅훅!

화이트: 장단 맞추기도 완벽하구나! 그대들을 다과회에 권하길 정답이었어.

라스티카: 이쪽이야말로. 멋진 오후의 한때에, 풍요의 거리의 기념품을 다같이 즐길 수 있다니, 기쁩니다.

레녹스: 기공작인가..... 잎에서 떨어지는 꿀에 독이 있는, 식물의 이름이죠. 암살이나 고문에도 쓰이는, 강력한 물건입니다.

화이트: 호오, 과연 전 군인일세.

라스티카: 괜찮아, 레녹스. 이 과자에 독은 들어있지 않으니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야. 하나에만, 독에 비기는 엄청 매운 맛이 숨어있다고 하는, 서프라이즈가 있지만.

화이트: 기묘한 과자다만, 다과회의 여흥에는 마침 좋지. 다들, 자신이 먹은 것은 보통의 맛인지, 엄청 매운 맛인지, 들키지 않도록 행동하는 게다. 마지막으로 '매운 맛을 먹은 건 누~구냐!' 에서 손가락을 가리키는 게야!

레녹스: 알겠습니다.

라스티카: 그럼, 먹죠.

라스티카, 화이트, 레녹스: 덥석. ...........

화이트: 읏.......!? 뭐야 이거, 너무 매워!

라스티카: 저도, 이건 좀.....

레녹스: (설마, 둘 다 매운 맛을? 아니..... 그런 연기를 하는 작전일지도 몰라. 그렇다면, 나도)

레녹스: 와ㅡ. 매워ㅡ.

화이트: 퉤! 퉤! 차, 차...... 앗, 아직 끓이지 않았었다.

라스티카: 유감이지만, 제 취향의 맛은 아니었네요. 하지만, 셰프의 장난기에는, 진심으로 존경을.

레녹스: 매, 매워ㅡ. 너무 매워ㅡ.

화이트: 잠깐, 스톱, 스톱! 에? 다들 매운 척 하고 있을 뿐이지? 나, 혀 아픈데.....

라스티카: 아뇨, 혀가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연기나 흉내가 특기일 테지만, 이건 조금 너무 자극적이라.

레녹스: 저도입니다. 지금도 혀가 저립니다.

화이트: 그렇다면..... 우리들 세 명 다 매운 맛을 먹었다는 것인가?

라스티카: 이상하네요. 상자 뒤에는 확실히..... ........아하하. 이거 곤란하네.

레녹스: 왜 그러지?

라스티카: '매운 건 하나뿐이라고 생각한 거기의 당신. 실은 전부 매운 맛이었습니다. 자극적인 체험은 어떠셨습니까?' 라고, 작은 글자로 쓰여 있었습니다. 실로 유머에 넘치는 상품이네요.

화이트: 그런 것인가....... 하아, 보기좋게 속아버렸구먼.

레녹스: 하지만, 좀처럼 이런 맛인 것을 입에 댈 기회도 없으니까요. 라스티카가 재밌는 과자를 사 준 덕분에, 귀중한 경험이 됐습니다.

라스티카: 그건 다행이다. 그럼, 혀를 떨게 하는, 정열적인 맛을 음미한 우리들에게 건배하죠. 입가심의, 뜨거운 홍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