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그을음 걸친 용자의 오블리가토

그을음 걸친 용자의 오블리가토 로그인 숏 스토리 (1)

하무얀 2024. 7. 18. 19:32

화이트: ......그런 이유로, 우리들 현자의 마법사와, 인간들과의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되는 것이 '마법사의 집' 일세.

미스라: 하아.

화이트: 지금은 남쪽 마법사들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만, 조만간 우리들도 얼굴을 비추게 되겠지.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전해두마. 우선은.....

미스라: 하아......

화이트: 잠깐, 미스라 쨩! 제대로 듣고 있어?

미스라: 아뇨..... 이야기가 길고, 지루해서.....

화이트: 그대 같은 고집 센 개구쟁이에게, 필요한 이야기일세. 문득 생각나서, 인간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 죽이는 것도 안 된다.

미스라: 에에.......?

화이트: 에에, 가 아니야..... 거길 떫어하면, 우리들 취할 수단이 없는데요.

미스라: 그치만, 갑자기 울컥하고 오면, 어쩌라는 거죠. 마법사에게라면, 공격해도 되나요? 오즈라거나, 오웬이라거나.

화이트: 거긴 참는 게다! 게다가, 피가 소용돌이칠 만한, 살벌한 분위기가 될 일은 우선 없다고 생각한다네. 우리들이 주로 할 것은, 인간들과의 교류니 말이지. 어디, 한번 연습해보자.

미스라: 음? 뭔가 시작되는 건가요?

화이트: 어흠...... 마법사 씨, 마법사 씨,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스라: 하아....... 안녕하세요.

화이트: 저기, 실은 기르는 고양이가 없어져버려서. 찾는 걸 도와줬으면 하는데요.....

미스라: 어라? 당신, 고양이 같은 걸 기르고 있었던가요.

화이트: 아냐, 아냐! 이건 예를 든 이야기일세! 인간 역인 내가 곤란해하는 것을, 그대가 들어주는 흐름이란 게야.

미스라: 일부러 저한테 부탁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뭔가 없어졌으면, 마법을 써서, 스스로 찾아주세요.

화이트: 뭐 하나 이야기 안 들었잖아! 정말~! 정신 차리는 게다, 미스라! 그대는 마법소의 에이스잖나.

미스라: ..............

화이트: 강하고 멋진 북쪽 마법사의 필두인 그대가, 시원하게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을,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 분명 다들, 미스라 쨩에게 헤롱헤롱하게 되겠지~! 넙죽 엎드려서, 대감사해버릴지도!

미스라: 헤에....... 그런가요. 나쁜 기분은 아니네요.

화이트: 다행이다! 그러면, 날뛰거나, 물건을 부수거나 하지 않고, 인간들과 수다떨 수 있어?

미스라: 뭐어, 해 보겠지만요..... ..............

화이트: 오야, 무슨 일인고?

미스라: 갑자기, 울컥해져서..... 괜히 날뛰고 싶은 기분이.....

화이트: 말하자마자!? 참는 게다 미스라, 오즈나 오웬한테 돌격하는 것도 없기일세. 힘내라~! 여기서 참아내면, 남자다움이 올라~!

미스라: ............ 아, 무리네. 한발, 강한 녀석 쏴도 되나요?

화이트: 되지 않아! 미스라, 스톱......!

미스라: <아르시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