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고양이 조는 정온한 볕뉘에서

고양이 조는 정온한 볕뉘에서 로그인 숏 스토리 (1)

하무얀 2024. 9. 8. 07:16

샤일록: 냐ㅡ앙, 냥. .....어떠신가요? 제가 뭐라고 했는지, 아셨나요?

스노우: 이건 난문이로구나. 말 수도, 힌트도 적게 왔어. 으ㅡ음. 냐ㅡ앙, 냥......

클로에: 둘 다, 뭐 하고 있어.....? 고양이 흉내 놀이?

샤일록: 오야, 클로에. 평안하신가요. 고양이 흉내도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 스노우 님과 게임을 즐기고 있었답니다.

스노우: 참말로, 심심풀이의 즉흥으로 만든 우리들의 오리지널 게임일세. 이름하야, 고양이처럼 '냐냐냐' 로 떠들고, 뭐라고 하고 있는지 맞추는 게임!

클로에: 냐, 냐냐냐로 떠들어.....!?

스노우: 아아. 예를 들면 이렇다네.

샤일록: 냐냐냥.

스노우: 냐냐냐뇨, 니냐냐?

클로에: 핫, 혹시...... '클로에 쨩. 현자 못 봤나?'

샤일록, 스노우: 대정답!

클로에: 앗싸! 의외로 아는구나, 이거. 게다가 재밌어! 현자님이라면 폭풍의 골짜기에 가 있어. 파우스트랑, 루틸도 같이.

샤일록: 그러고보니, 오늘은 파우스트들의 얼굴도 보지 못했네요. 친가에 볼일이 있는 걸까요. 바로 전일도, 집 근처에서 캤다고 하면서, 엘더 플라워를 잔뜩 주셨는데요.

스노우: 다시 골짜기에 돌아간 것이라면, 이번에는 폭풍 소금이라도 가지고 돌아와주는 것일꼬. 네로가 솔트 케이크를 만들어줄지도 몰라. 느긋하게 돌아오길 기다리면서, 게임의 계속을 하도록 하지.

샤일록: 그렇네요. 클로에, 괜찮다면 당신도 함께 어떠신가요? 당신은 이런 게 특기같고.

클로에: 괜찮아? 와ㅡ아, 할래 할래!

스노우: 나도 지고있을 수 없겠구나. 그럼 샤일록, 한번 더 출제 부탁해!

샤일록: 알겠습니다. 그럼....... 냐ㅡ앙, 냥. 냐냐, 냐아오.

스노우: 음......? 아까보다 길어지지 않았나?

클로에: .....풉, 아하하!

스노우: 으음?

클로에: 정말, 샤일록도 참! 그건 반칙이야~! 침대 위에서 개구리가, 라니..... 후후, 아하핫!

스노우: 침대에, 개구리...... 그 표현, 서쪽 조크인가 뭔가인가?

샤일록: 후후.......

스노우: 샤일록까지 웃음 포인트 찔리지 말게.

샤일록: 죄송해요. 하지만, 스노우 님도 감이 날카로우시네요. 한번 더 울어보일테니까, 제대로 맞춰주세요? 냐ㅡ....., 읏, 후후.......

클로에: 아하하! 안돼안돼, 배 아프다니까!

스노우: 잠깐, 제대로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