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고양이: 샤ㅡㅡ악!
카인: 미안미안, 내가 나빴다니까.....
피가로: 오야? 꽤나 귀여운 아이에게 경계받고 있네.
카인: 피가로.....
피가로: 뭔가, 기분을 상하게 할 만한 짓이라도 해버렸어?
카인: 아아...... 이 녀석이 갑자기 튀어나오니까, 깜박, 꼬리를 밟을 것처럼 됐었어. 저기, 미안했다니까. 사죄로 간식을 찾아올테니까 말야.
하얀고양이: 후ㅡ욱.....!
피가로: 고양이는 꽤나 까다로우니까 말이지. 일단, 놔두는 편이 좋지 않아? 이 주변에 오는 아이라면, 누군가가 돌보고 있을지도 모르고. 또 만났을 때라도 화해하면 돼.
카인: 그 때까지 이 녀석이 나를 기억하고 있으면 좋겠는데..... 아, 가버렸다. 저기..... 가끔 현자님이, 우리들을 고양이로 예를 드는데, 저런 변덕쟁이로 보이고 있는 걸까?
피가로: 어떠려나. 까다롭거나, 자유분방한 녀석들은, 그럴법하게 보이는 일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너는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개 같은 느낌이 드네. 용감하고, 겁먹지 않고, 사람 따르고.
카인: 개는 좋아해! 확실히, 고양이보다는 나 같을지도. 그걸 말한다면, 시노나 아서도 개 같지 않아?
피가로: 아하하. 주군을 개 취급하다니, 성의 높으신 분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 거라고 생각해.
카인: 아아, 아니, 그럴 생각은......
피가로: 알고 있어. 시노랑 아서는, 확실히 그러려나. 똑똑하고, 의지가 되는 아이들이니까. 이외에도...... 레노랑 미틸은 개네.
카인: 리케도 개 팀에 넣자고. 그리고, 오즈도. 중앙 마법사, 다들 개고.
피가로: 오즈는 고양이야. 그야말로 변덕쟁이에, 자기중심적의 극치잖아. 쌍둥이 선생님도, 북쪽 마법사들도 그래.
카인: 그런가? 오즈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마음씨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피가로: 그러면 카인, 나는?
카인: 에?
피가로: 네게는 내가, 어떤 식으로 보이는걸까 해서. 참고로, 나는 고양이가 좋다고 생각해. 꼬리를 흔들고, 누군가에게 따르는 건, 조금 성미에 안 맞고.
카인: 당신이 그러고 있는 건, 상상되지 않지만..... 개인지 고양이인지, 2택이라면 어렵네. 가끔 잡히는 데가 없다고 할지...... 오즈나, 쌍둥이 선생님과 닮은 분위기를 느끼는 일이 있어.
피가로: 싫다아. 그런 야만스러운 녀석들과 함께로 하지 말아줘. 자, 네 답을 들려줘. 젊은이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에 살려야지.
카인: 으ㅡ음...... 오늘 하루, 생각해도 돼?
'이벤트 스토리 > 고양이 조는 정온한 볕뉘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조는 정온한 볕뉘에서 로그인 숏 스토리 (3) (0) | 2024.09.13 |
---|---|
고양이 조는 정온한 볕뉘에서 로그인 숏 스토리 (1) (0) | 2024.09.08 |
고양이 조는 정온한 볕뉘에서 (0) | 2024.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