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긍지와 축제의 프렐류드

긍지와 축제의 프렐류드 로그인 숏 스토리 (1)

하무얀 2021. 1. 30. 17:27

라스티카: 안녕, 샤일록. 오늘 밤도 맛있는 술을 마시러 왔어.

샤일록: 어서 오세요. 이런, 머리카락이 흐트러져있는데…… 씻고 오셨나요?

라스티카: 응. 머리를 정리하는 건 굉장히 어렵네. 클로에가 오늘 밤 나가있으니까, 혼자서 해보려고 했는데.

샤일록: 그거라면…… 제가 도와드리죠. 자, 소파에 앉으세요.

라스티카: 하하, 간지럽네…… 기분이 좋아서, 이대로 잠들어버릴 것 같아. 샤일록은 남을 잘 돌봐주는구나.

샤일록: 당신은 챙기기 쉬운 편이네요. 어디의 누구와는 다르게, 여기저기 쏘다니지도 않고요.

라스티카: …………… ………새근

샤일록: 이런. 앞으로의 한 잔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녕히 주무세요, 라스티카. 당신의 소중한 친구가, 어서 돌아왔으면 좋겠군요. 부디 좋은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