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긍지와 축제의 프렐류드

긍지와 축제의 프렐류드 로그인 숏 스토리 (2)

하무얀 2021. 1. 30. 17:30

피가로: 밤 산책도 해보니 좋네. 레노, 권해줘서 고마워.

레녹스: 피가로 선생님은 운동부족이시니까요. 조금 몸을 움직이시는 편이 좋지 않을지 생각했습니다.

피가로: 에에, 너무하네. 오늘은 열심히 수업했는데. 나, 굉장히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레녹스: 그렇네요. 미틸도 피가로 선생님께 칭찬받아서 의욕이 넘치고 있었고요. 아까 루틸도 ‘상냥하고 자랑스러운 선생님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피가로: 아하하! 그렇다면 다행이네. 뭐, 나는 평소대로 했을 뿐이지만 말이야.

레녹스: (기뻐 보이시네……)

피가로: 있잖아, 레노. 기분도 좋은데 좀 더 멀리까지 산책 다녀오지 않을래?

레녹스: 멀리……? 어디까지 말씀이십니까?

피가로: 중앙국의 다리 근처라던가. 거기서 보이는 경치 예쁘잖아?

레녹스: 정말 머네요…… 상관 없지만, 날이 밝기 전에 돌아오도록 하죠.

피가로: 고마워. 레노는 같이 다니기 좋다니까. 그럼, 가볼까. 두근두근☆어른들만의 밤 산책에.

레녹스: 왠지 별로 가고싶지 않아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