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장난을 좋아하는 가면의 에튀드

장난을 좋아하는 가면의 에튀드 로그인 숏 스토리 (2)

하무얀 2021. 1. 30. 20:00

아서: 오즈 님. 만나 뵐 수 있어 다행입니다. 사실은, 보고드리고싶은 것이 있어서……

오즈: 뭐지.

아서: 중앙 정원에서 리케가 오즈 님과 꼭 닮은 고양이를 찾았습니다! 괜찮으시다면, 함께 보러 가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오즈: …………

아서: 아…… 오즈 님의 사정도 생각 않고 갑자기 권유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혹시 바쁘시다면 무리는……

오즈: ……아니, 보러 가지.

아서: ……네! 감사합니다, 오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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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케: 아서 님, 오즈! 이 쪽이에요!

오즈: 검군.

아서: 네! 검고, 크고, 시원스러운 눈매에 풍격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오즈 님께서도 한 번 봐 주십시오.

리케: 상냥한 표정으로 봐 주세요. 고양이가 놀라버리니까요.

오즈: …………

고양이: …………!

아서: 앗……! 기다려……!

리케: 정말, 오즈가 무서운 얼굴을 하니까! 상냥한 표정으로 봐 달라고 말한 참이잖습니까.

오즈: 무서운 얼굴같은걸 한 적은 없어. 그저…… 고양이를 바라보는건,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