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몽환의 성의 콩피즈리

몽환의 성의 콩피즈리 로그인 숏 스토리 (2)

하무얀 2021. 1. 31. 13:13

스노우: 피가로야, 어딜 갔던 게냐.

화이트: 다과회를 한다고 하지 않았더냐. 우리, 정말 기대했다네.

피가로: 하하, 잠깐 밖에 볼일이 있어서. 제대로 다과회 전에 시간 맞춰 돌아왔으니까 문제없죠?

스노우, 화이트: ……분해.

스노우: 너, 우리에게 숨기는 게 있지 않느냐?

피가로: 아무것도 없다니까요. 자자, 어서 다과회 준비를……

샤일록: 어라? 스노우님, 화이트님. 피가로님의 주위를 빙글빙글 도시고, 무슨 일이시죠?

화이트: 피가로가 우리한테 숨기는 게 있네! 우린 제자가 나쁜 짓을 할까 걱정이야. 샤일록은 뭔가 알고있느냐?

샤일록: ……후후, 알고있습니다. 조금 전, 피가로님을 중앙 거리의 시장에서 뵈었으니까요.

피가로: 에……

화이트: 호오? 피가로는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

샤일록: 남쪽 마법사들에게 발렌타인 때 받았던 초콜릿에 보답할 과자를 고르고 계셨던 것 같네요. 버터가 좋다던가 스위트가 좋다던가━━━ 그건 정말, 굉장히 진지하신 모습이어서.

스노우, 화이트: …………… 피가로쨩, 귀여워~! 뭐야 그거, 두근두근했어! 왜 조용히 있었어~!?

피가로: 두 분께 이렇게 놀림받고 싶지 않으니까죠... 샤일록, 너도 참 짓궂네.

샤일록: 당신께만은 듣고 싶지 않아요, 피가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