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꿈을 품은 비행사의 발라드

꿈을 품은 비행사의 발라드 로그인 숏 스토리 (2)

하무얀 2021. 1. 31. 14:04

브래들리: 쿨……쿨……

 

(딸랑)

 

브래들리: 우왓, 뭐야 이 소리는!?

 

(딸랑)

 

미스라: 좋은 아침입니다.

 

브래들리: 미스라…… 네놈인가, 내 단잠을 방해하는 놈이.

 

미스라: 예. 당신이 너무 기분 좋게 자고 있는 것 같아서.

 

(딸랑)

 

미스라: 전 잘 수 없는데 용서 못해요. 죽이지 않은걸 감사히 여기세요.

 

(딸랑)

 

브래들리: 아까부터 시끄러워 죽겠네! 뭐야 그건.

 

미스라: 핸드벨인데요.

 

브래들리: 아니 보면 알아. 왜 그런 걸 네가 갖고 있냐고 묻는 거야.

 

미스라: 테이블 위에 있었어요. 서쪽 마법사가 잊어버린 게 아닐까요.

 

브래들리: 아아, 분명 그 녀석들은 지금 임무에……

 

(딸랑딸랑)

 

브래들리: 그러니까 아까부터 시끄럽다고! 난 일어났으니까 이제 됐잖아.

 

(딸랑)

 

미스라: 점점 재밌어졌어요. 자, 브래들리. 이 소리에 맞춰서 노래해주세요.

 

브래들리: 이런 엉망진창인 소리에 맞춰서 노래하라고……? 웃기고 자빠졌네. ……흥, 좋아. 이 브래들리 님의 진정한 노래를 들려주지.

 

-

 

(딸랑딸랑)

 

네로: 담화실에서 소음이…… 뭔지 모르겠지만, 절대 가까이 가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