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틸: 앗, 있다……! 이걸로 두 개째……!
시노: 어이, 이런 데에서 뭘 하고 있지?
미틸: 시노 씨! 이걸 찾고 있었어요. 봐주세요, 다섯 잎 클로버예요. 리케가 임무에서 돌아오면 선물해주려고 해요!
시노: ……… 후후.
미틸: 앗…… 혹시 지금 어린애 같다고 생각하셨나요?
시노: 아니. 그저 옛날 일이 생각났을 뿐이야. 나도 히스에게 꽃을 따서 준 적이 있어. 그 녀석,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지만 웃었어.
미틸: ……멋진 추억이네요.
시노: 나도 찾지. 히스에게 다섯 잎 클로버를 보여주고 싶으니까.
미틸: 아…… 그렇다면 제가 딴 걸 나눠드릴까요? 사실 아까 두 개째를 찾았거든요.
시노: 아니, 필요 없어.
미틸: 하지만…… 지금부터 찾기 시작하면 해가 져버릴 거예요. 다섯 잎 클로버는 굉장히 드물다고 하니까요.
시노: 주군에게 드릴 것은 자신의 손으로 찾는다. 그게 내 방식이야.
미틸: ……………… 왠지 멋있어……
시노: 흐흥, 그렇지?
미틸: 그럼 저도 조금 더 찾다 갈게요. 저도 소중한 친구를 잔뜩 기쁘게 해주고 싶으니까요. 같이 힘내요!
시노: 그래. 너에겐 지지 않아. 그 녀석, 이번엔 어떤 표정을 지을까. 기대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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