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신성한 보검의 에튀드 4

신성한 보검의 에튀드 로그인 숏 스토리 (3)

오웬: ……하아, 시시해. 심심풀이로 히스클리프로 놀아볼까. 그 녀석은 분명 바들바들 떨면서 겁먹고 파랗게 질린 얼굴을 보여주겠지. 하하, 상상만 해도 재밌을 것 같아. 스노우, 화이트: 기다리거라, 오웬! 오웬: 헤에, 일부러 그림 속에서 나와서 날 막으러 오다니, 쌍둥이 선생은 꽤 한가한가 보네. 스노우: 한가한 사람한테 한가하단 소릴 듣고 싶진 않네만…… 히스클리프는 지금 마침 훈련으로 나가 있네. 마법소에는 없구먼. 오웬: ……그럼 리케한테 다녀올게. 아무것도 모르는 예쁜 그 녀석에게 잔혹하고 슬픈 이 세상에 대해 알려줄 거야. 화이트: 리케도 지금 마침 훈련으로 나가 있네. 이번엔 중앙과 동쪽 마법사의 합동 임무니 말이야. 호호호, 계획이 틀어졌구먼. 스노우, 화이트: 저기 저기, 오웬 쨩. 심..

신성한 보검의 에튀드 로그인 숏 스토리 (2)

레녹스: 좋아. 다음은 네 차례다. 이 쪽으로 와. 무르: 레녹스, 뭐 해? 흰 베개에 말 걸고 있어? 심심해서 미쳐버렸어? 레녹스: 베개가 아니라 양이야. 양털을 빗겨주고 있었어. 이렇게 천천히 쓰다듬어주면…… 봐, 기분이 좋아 보이지. 무르: 헤에! 그렇구나, 그렇구나. ……………… 메에~! 메에! 레녹스: ……! 무슨 일이야 갑자기…… 혹시 배가 아픈 건가……? 무르: 땡. 몸 상태는 최고야! 봐, 공중에 떠서 3회전도 할 수 있어! 정답은 나도 양이 되었었어! 양이 되면 레노가 쓰다듬어줄 것 같아서! 레녹스: 뭐야 그런 거라면. ……이걸로 됐나? 무르: 와━아! 레노 손 커다래! 기분 좋으니까 굴러다닐래! 레녹스: 네 움직임은 양이라기보다는…… 무르: '고양이 같아'! 라고 말하려고 했지? 자주 ..

신성한 보검의 에튀드 로그인 숏 스토리 (1)

루틸: 이 홍차, 굉장히 맛있네. 클로에, 멋진 티파티에 초대해줘서 고마워! 클로에: 에헤헤…… 천만에. 루틸은 동갑이니까 좀 더 친해지고 싶어서 말이야. 라스티카한테 배우면서 홍차와 과자를 골라봤어. 이런 어른스러운 시간 보내기도 좋지? 루틸: 응. 느긋하고, 우아하고, 왠지 '도시의 휴일'이라는 느낌! ……아. 좋은 게 생각났어! 있잖아, 클로에. 나한테 도시 사람의 행동법을 알려줄래? 서쪽 마법사들은 다들 도시 사람 같아서 조금 동경해왔어! 클로에: 에엑, 나 도시 사람같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해볼게. ……에헴. 있잖아, 루틸. 사실 이 홍차에는 한 가지 숨겨진 맛이 있어. 분명 총명한 너라면 그게 뭔지 알아낼 수 있을 거야. 이, 이런 느낌……? 도시 사람의 행동이라고 할지, 라스티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