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녹스: 트릭 오어 트리트. 파우스트: ......레녹스. 너는 과자를 원하는 건가. 레녹스: 엣? 파우스트 님, 보고 계셨던 건가요..... 파우스트: 산책을 하고 있었더니 우연히, 네 모습을 보였을 뿐이다. 말이라도 걸려고 다가왔더니, 묘한 주문을 외우고 있어서 놀랐어. 레녹스: 묘한 주문이라고 할지, 이것은 현자님의 세계의 할로윈이라고 불리는 행사의 주문이네요. 외운 자는 어떤 장난을 쳐도 용서받는다는 듯합니다. 파우스트: 그런 건가? 나는 외우면 과자를 받을 수 있는 주문이라고 들은 것 같다만...... 뭐어, 어느 쪽이라도 됐나. 자. 레녹스: 이건...... 캔디인가요. 파우스트: 지쳤을 때의 당분 보급용으로 조금 가지고 있었어. 네게 줄게. 레녹스: 감사합니다. 소중히 먹겠습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