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홈 보이스 (2021)

오즈: 내게 거짓말을 해 줬으면 한다고? ........ ......무시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뭐라고 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있다

아서: 현자님의 세계의 문화를 저 나름대로 마음껏 즐겨보고 싶습니다만, 거짓말을 생각하는 것은 조금 어렵네요. 리케의 과자를 깜빡 먹어버리고 말았다는 거짓말을 쳐 보려고 생각합니다만, 어떨까요? .........아아, 그래도 리케를 슬프게 해 버리려나. 으ㅡ음, 어렵네요

카인: 오늘은 모두가 엄청난 거짓말을 하니까 재밌네. 아까도, 거실에서 무르랑 소파가 왈츠를 추고, 라스티카가 통으로 반주하고 있다던가....... 에? 이건 진짜?

리케: 정말, 오늘은 모두가 거짓말을 치니까 뭐가 정말인지 알지 모르게 되어버렸어요. ......거짓말을 쳐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해야만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조금쯤은 두근두근해버리고 마는 것은 어째서일까요

스노우: 꺅꺅, 오늘의 간식은 츄러스일세! 슈가일지 시나몬일지도 고를 수 있는 모양이야....... 라고 퍼뜨려서 네로가 듣게 하면, 거짓말도 진짜가 되리라 생각하지 않나?

화이트: 꺅꺅, 오늘 밤은 성찬일세! 무려, 모두가 무척 좋아하는 화려한 풀 코스라네...... 라는 거짓말을 퍼뜨려서 네로가 듣게 하면, 거짓말도 진짜가 되리라 생각하지 않나?

미스라: 헤에, 오늘은 거짓말을 하는 날인가요. ......아무래도 좋지만, 따뜻해서 오늘은 낮잠자기 좋네요

오웬: 이 왼쪽 눈, 실은 카인의 게 아니야. 빼앗은 후, 어쩐지 맛있어보여서 먹어버렸단말이지. .......라고 하면, 그 녀석은 어떤 얼굴을 할 거라고 생각해?

브래들리: 오늘 밤은 성찬이라는 모양이잖냐. .......하? 거짓말? 어이 누구야, 이런 거짓말 퍼뜨린 녀석! 이 몸이 깨부숴주지

파우스트: 어이, 안뜰에 아기 고양이가 와 있었다고. ......아니, 이건 거짓말이 아니다. 너는 오늘 하루로 얼마나 속았던 거야

시노: 실은 파우스트는 내 아버지야. 흥, 아무리 그래도 안 속나

히스클리프: 오늘은 거짓말을 해도 좋은 날인거죠. 시노를 놀라게 해 주고 싶지만, 좋은 거짓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괜찮으시다면 현자님도 함께 생각해주지 않으시겠어요?

네로: 어이어이, 왜 오늘 밤은 성찬이다, 같은 이야기가 되어 있는 거야? 그렇다면,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고 앉았구만. 어쩔 수 없지, 오늘 밤은 조금 호사스러운 식사로 해 둘까. 하하, 거짓말을 거짓말이 아니게 해 버리면 화나게 해 버리려나

샤일록: 사실은, 제가 현자의 마법사 안에서 가장 어리답니다. ......후후, 의심하고 계신가요. 어른이 되는 마법을 풀고서, 어리고 귀여운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가드릴까요?

무르: 현자님. 나, 연인이 생겼어! 누구냐니 너야. 어제, 그렇게 이야기했잖아. 아하하! 라고나 할까, 네 놀란 얼굴은 재밌어!

클로에: 거짓말을 하는 날인가아. 그러니까...... 뭔가 모두가 깜짝 놀랄 녀석....... 깜짝 놀라서, 그 다음에 즐거워져버릴 듯한 녀석....... 아아, 아무것도 안 떠올라. 무르에게 상담하러 가 볼까?

라스티카: 현자님. 오늘 아침은 작은 새의 노랫소리로, 아직 날이 밝기 시작할 무렵에 눈이 떠졌답니다. 하하. 이건 거짓말이 아니예요. 그 대신, 지금, 무척 졸립니다........ 쿠울

피가로: 피가로 선생님은 거짓말 따위 한 적이 없으니까 말야. .......아니, 이게 거짓말인 건 좋은 마법사 대표로서 그다지 적절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 잠깐 지금 거 없던 걸로 해도 돼?

루틸: 실은, 저희들 현자님의 마법사는, 모ㅡ두 형제예요! ......으ㅡ음, 역시, 거짓말을 하는 건 익숙하지 않네요.......

레녹스: 피가로 선생님은 또 알기 어려운 거짓말을 해서 미틸에게 혼나고 있었습니다. 슬슬 제가 있는 곳에도 올 것 같네요

미틸: 현자님, 실은 저, 북쪽 마법사를 동경하고 있어요! 거칠고 성격은 나쁘지만, 강하고 멋지고 의지가 되고...... 에헤헤, 저 나름대로 거짓말을 해 봤습니다! 엣, 정말 거짓말이냐구요? 다, 당연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