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April fool 월화요이담

[소개] 월화요이담

하무얀 2022. 4. 1. 00:18

1. 등장인물
2. 오미쿠지
3. 기사 와판


등장인물

'나는, 너와 같은 모습을 한 요괴를 본 적이 없어'

본 적 없는 산 속에서 문득 눈이 뜨였다. 도와준 것은, 등에 날개가 난 청년. 기억이 없는 자신을, 그는 '벚꽃 구름 거리' 로 데리고 가 주는 모양이다. 텐구가 날고, 여우 요괴가 장사하며, 용이 수호하는, 만개한 벚꽃에 둘러싸인 요괴의 거리로.

파우스트

보통은 산에 틀어박혀 있는 텐구. 우연스럽게도 당신이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 조우하고.....

오즈

벚꽃 구름 거리와 대벚을 지키는 최강의 용. 이 세계의 재난의 싹을 꺾기 위해, 당신을 쫒는다.

리케

신기한 힘을 가진 나이 어린 여우 요괴. 그 힘을 의지해서 많은 요괴가 그의 곁을 찾는다.

샤일록

술집을 경영하고 있는 여우 요괴. 가게의 일각을 리케를 위해서 빌려주고 있다.

레녹스

파발꾼 일을 하고 있는 텐구. 은인인 파우스트를 여러가지로 신경쓰고 있다.

미틸

리케와 사이 좋은 나이 어린 여우 요괴. 연립주택가에서 형과 함께 지내고 있다.

화이트

벚꽃 구름 거리와 대벚을 지키는 쌍둥이 용의 반쪽. 이렇게 보여도 가장 연장자. 다른 용들과 함께 당신을 쫒는다.

피가로

벚꽃 구름 거리와 대벚을 지키는 용. 부하들을 쓰며, 다른 용들과 함께 당신을 쫒는다.


오미쿠지


오즈 길: 이방인은 장소의 이치를 흐트리고, 세계에 재난의 불씨를 가져온다. ....다만 동시에, 이방인의 방문은 변혁이자, 운명마저도 바꾸는 것이다. 모르는 장소에 두려워 말고, 자신이 믿은 길을 가도록 하라

아서 길: 궁금한 것이 생긴다면, 부디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가보세요. 이전에 토끼를 쫒아 대지를 뛰어다녔던 저처럼, 그 너머에 신기하고 따뜻한 인연을 맫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카인 길: 이곳저곳에서 무사수행을 해 왔지만, 역시 가장 좋은 건 보다 강해지자고 겨룰 수 있는 상대가 있는 곳이야. 당신도 그런 동료가 있는 장소를 찾아보는 건 어때. 생각치 못한 길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리케 길: ....보였어요. 당신의 미래는, 작은 고난과, 커다란 기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난의 시기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지친 마음을 쉬게 하도록 하죠. 저는 맛있는 유부를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노우 길: 즉, 멋있는 걸 사랑하는 것이 길일세! 다시 말하자면 나를 사랑하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거네. 용의 모습이 된 나는 말도 안 되게 초절정 쿨하지? 자, 새하얀 몸을 쓰담쓰담해도 된단 게야

화이트 길: 즉, 귀여운 것을 사랑하는 것이 길일세! 다시 말하자면 나를 사랑하면 귀인이 찾아온다는 거라네. 아이 모습이 된 나는 말도 안 되게 초절정 큐트하지? 자, 머리를 쓰다듬어도 된단 게야

미스라 길: 뭔가 답답해보이네요. 좀 더 마음대로 행동해보는 건 어떤가요? 저는 그렇게 해서 용 일족에서 파문당했지만, 억울하지는 않아요. 제가 저로 있기 위해서니까요

오웬 길: 변화에 환술.... 우리는 온갖 것으로, 너를 유혹할 수 있어. 너에게는 상냥하게 대해주는 녀석에게도, 사실은 속고 있는 걸지도 몰라. ....하하, 그런 얼굴 해 봤자, 내 유부튀김은 안 줄 거야

브래들리 길: 갖고 싶은 게 있음,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쫒아라. 아무리 요술을 부린다 해도, 식칼을 들고 쫒아온다고 해도, 거기에 맛있는 게 있다면 빼앗으러 가, 이 몸처럼 말이다

파우스트 길: 항상 걷던 길을 걷고 있으면, 예상치 못한 만남이 있을지도 모른다. 오랜 지인이나, 이 세계에서 온 방문자거나.... 그때는 분명, 너는 새로운 무언가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거다

시노 길: 누군가와 헤어지는 것도,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 여행길을 떠나야만 하는 것도, 나쁘기만 한 건 아냐. 그 앞에, 인생을 바쳐도 좋을 것 같은 녀석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적어도 나는 그랬어

히스클리프 길: 무언가 한 발 나아간다는 건, 조금 용기가 필요한 법이죠. 고민이 될 때는, 한 번 기분전환을 해 보시겠어요? 저라면, 기계장치를 만져본다거나.... 당신의 속도와 마음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네로 길: 요즘 들어, 조금 생활습관이 흐트러지지 않았어? 수면 부족이라거나, 아침밥을 거른다거나 말야. 밥은, 우리 가게 오면 서비스 해 줄게. 건강한 생활에는, 식사도 중요한 요소니까

샤일록 길: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일수록, 원치 않을 때에 오는 법이죠. 그렇다면, 그 방문도 흥정도 즐겨버려요. 타는 듯한 스릴을 안주삼아 마시는 한 잔은 나쁘지 않답니다

무르 길: '당연한 것'에만 집착하는 건 아까워! 나는 지금 여우 귀랑 꼬리가 있지만, 내가 여우 요괴라고는 단정할 수 없어. 알고보니 너구리요괴일지도 모르잖아. '당연한 것'의 가면을 벗으면, 다른 경치가 보이기 시작할 거야!

클로에 길: 기운이 나지 않을 때는, 억지로 웃지 않아도 고내찮아. 진심으로 웃을 수 있게 될 때까지, 천천히 쉬어. 그리고, 만약 즐거운 기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우리들의 노상공연을 보러 와줘

라스티카 길: 피곤해지기 전에, 조금 휴식을 취하시는 건 어떨까요? 특별한 녹차와, 저와 클로에가 좋아하는 사쿠라당고를 준비했습니다. 변장술을 풀었을 때처럼, 상냥하고 성실한 당신의 마음이 있는 그대로 쉴 수 있기를

피가로 길: 무슨 일이든 적당히 하는 게 제일 좋아.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가끔은 어깨의 힘을 빼줘야지. 그 왜, 착실하고 성실한 아이일수록, 귀찮은 일들을 짊어지기 쉽잖아?

루틸 길: 처음에는 조금 무섭다 생각한 사람이,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가 되기도 해요. 용기를 내서 말을 걸어보면, 두루마기 그림책처럼 멋진 이야기가 시작될지도 몰라요!

레녹스 길: 부탁을 받아들이면 감사인사를 듣게 되지만, 제 쪽이 더 큰 것을 받은 기분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생각치도 못한 분과 재회하거나.... 그렇기에, 만일 뭔가를 부탁받으면, 우선 받아들여 보는 건 어떨까요

미틸 길: 날씨가 좋으면, 식물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나무나 꽃의 상태를 살피면서, 물뿌리개에 가득 담은 물을 주는 거에요. 친구와 어떤 식으로 자라는지 대화해보면서 돌보는 것도 즐거워요!


벛꽃 구름 거리 기사 와판


🌸마을탐방 상점거리🌸

 

벚꽃 구름 거리 안에서도 특히 떠들썩한 상점가에서는, 오늘도 기세 좋은 호객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여우 요괴의 술집에 텐구의 음식점, 노포 약재 도매상.
당 와판기자의 그림 두루마기도 늘어놓은 책방이나, 둔갑너구리의 노상공연도 볼거리입니다.

장사에 능숙한 요괴가 많기에, 지갑의 끈을 너무 풀지 않도록!

 

 

🌸텐구의 깃털부채, 대량판매중?🌸

자연의 힘을 조종할 수 있다고 유명한 '텐구의 깃털부채'
무려, 그것이 벚꽃 구름 거리의 어느 상점에서 대량 판매중이라는 소문!

근래에는 '여우 요괴의 가면' 이나 '용의 보주' 가 인기입니다만, 이 깃털부채도 벚꽃 구름 거리에 새로운 유행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릅니다.

🌸벚꽃 구름 거리 소식 호외🌸

텐구, 여우 요괴, 용, 둔갑너구리, 카마이타치..... 여러 요괴가 함께 지내는, 친숙한 벚꽃 구름 거리.

대벚에 지켜진 이 거리의 주변에서, 최근 어떤 자가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밀고가 있어서.....

인기척 적은 장소를 지날 때에는, 부디 조심하시길.

🌸경이로운 대발명 『살아있는 그림』🌸

그 변화술의 천재가, 『살아있는 그림』이라는 놀라운 기계 세공을 발명했다는 것!
무려, 요괴가 움직이는 모습을 그대로 그림으로 해 그릴 수 있다는 모양입니다.

벚꽃 구름 거리 여러분의 생생한 모습을, 이 기회에 한번 확인해보시길.


🌸달밤의 만남 그 첫번째🌸

달이 아름다운 오늘 밤은, 산책에 딱.
거기서, 산책 중에 만난 아야카시들에게 돌격 취재를 해보았습니다.

우선은, 텐구, 여우 요괴, 용. 벚꽃 구름 거리에서 활약하는 각각의 종족을 대표해서, 이쪽의 세 분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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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케 : 일찍이 신통력에 눈을 뜬 여우 요괴.

태어난 마을에서는 신동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보다 넓은 세계에 많은 여우족을 돕고 싶어하던 중 무르를 만나, 샤일록의 곁으로. 지금은 샤일록의 가게의 한 모퉁이를 빌려, 리케의 소문을 듣고 고민하는 여우족들을 신통력으로 이끌고 있다.

파우스트 : 산에 틀어박혀 있는 텐구.
과거에는 벚꽃 구름 거리에서 살았지만, 세월과 함께 인구가 늘어, 살기 어렵다 느낀 건지 산으로 떠났다. 어떤 박식하고 요술에 뛰어난 요괴에게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 같다. 평소에는 약초로 약을 만들며 생활하고 있다.

오즈 : 성에 사는 용으로, 벚꽃 구름 거리 최강의 요괴.
젊었을 적부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 성에 잡혀가, 세상의 이치나 요술의 사용법 등을 배웠다. 은거하고 싶어하는 쌍둥이 용들에게 용을 통솔하는 역할을 강요받고 있다고 한다.


🌸달밤의 만남, 그 두번째🌸

다음으로 찾은 곳은, 밤에도 활기 있는 상점가.
살짝 들린 술집에서 만난 손님들과, 그 점주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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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일록: 벚꽃 구름 거리의 술집 주인.

인맥이 있고 박식. 리케와는 무르를 통해 알게 됐다. 리케를 위해 가게의 일부를 빌려주고 있지만, 그 특별한 힘을 악용당하지 않도록, 샤일록이 검토하고 마음에 드는 상대만 방문하도록 허락하고 있다. 무르와는 오랜 지인 사이.

미틸: 연립주택에서 형인 루틸과 함께 살고 있는 요괴 여우.

평소에는 서당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벚나무를 돌보거나 형의 일을 도와주는 등 누군가의 도움이 되는 걸 좋아한다. 어렸을 적 아팠을 때 레녹스가 마을 의사에게 데려다주는 등 신세를 지고 있다. 리케와는 레녹스의 일을 도울 때 샤일록의 가게에서 알게 된 친구.

레녹스: 벚꽃 구름 거리에 살고 있는 텐구.

어렸을 적, 어떠한 요괴에게 구해진 적이 있다. 지금은 산에 틀어박혀 버린 그 은인을 걱정해, 보살피고 있다. 같은 연립주택에 사는 여우 요괴 형제도 돌보고 있다. 평소에는 날 수 있는 힘을 사용해서 파발일을 하고 있지만, 남을 잘 돌보고 성실해서, 부탁하면 어지간한 일은 다 들어준다.


🌸달밤의 만남 그 세번째🌸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무려, 좀처럼 출입이 허가 되지 않는 용의 성.
취재를 특별히 허가해주신, 용 두 분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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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 쌍둥이인 스노우와 함께 성에 사는 용.
어려보이지만 가장 나이가 많고, 강한 힘을 가진 용들도 어쩐지 거스르기 어려워하는 듯하다. 가장 힘이 강한 오즈를 성의 용을 통솔하는 후임자로 정했지만, 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 면에서 걱정이라 고민중.
수면에 모습이 비치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다.

피가로: 성에 사는 용.

쌍둥이인 용은 스승 겸 보스. 예전에는 어느 젊은 요괴를 제자로 삼아 돌보고 있었던 듯하다. 슬로우 라이프로 여생을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후임자의 이야기를 들려져, 얼버무리는 중, 용에게는 드물게 변화의 술을 쓴다.


🌸마을 탐방 큰 벚나무🌸

방금 전 두 사람께, 특별히 대벚의 본체를 볼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 대벚에 지켜지는 한, 우리 마을은 계속 평화로울테죠.
마무리로 알맞은 기사를 끝으로, 오늘은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내일도 벚꽃 구름 거리에서 즐거운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