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April fool 월화요이담

월화요이담 로그인 숏 스토리 (2)

하무얀 2022. 4. 7. 19:20

미틸: 레녹스 씨, 협력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레녹스: 별 말씀을요. 이제 괜찮은 건가?

미틸: 괜찮아요! 이걸로 서당의 숙제는 제출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레녹스: 누군가 자신과는 다른 종족에 대해서 배운 것을 정리해서, 제출하는 거였던가.

미틸: 네. 저는 여우 요괴에게는 없는 것을 만져보고서, 그 감촉을 기록하는 거로 하고 있어요. 한 장 한 장은 이렇게 얇은데, 제대로 몸을 지지하고, 하늘을 날 수 있다니 역시 텐구의 날개는 멋지죠!

레녹스: 하하, 고마워. 나도 미틸 덕분에 자신의 날개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어.

오즈: ...............

미틸: 저건 용인.......

레녹스: 오즈 님이 거리에 계시다니 별일이네.

미틸: 그, 렇죠. ..........

레녹스: 오즈 님이 신경쓰이는 건가. 그렇다면, 말을 걸어보면 어때. 숙제를 도와주지 않겠냐, 라고.

미틸: 엣!? 그래도, 그렇게 갑자기....... 실례가 아닐까요.

레녹스: 제대로 순서를 세워서 정중하게 설명하면 알아주실 거야. 불안하다면 나도 곁에 붙어 있을게.

미틸: ........알겠습니다. 오, 오즈 님. 안녕하세요!

오즈: ........... 안녕한가.

미틸: 저기, 실례인 부탁이라면 죄송해요. 괜찮다면, 오즈 님의 뿔을 조금만 관찰하게 해 주시지 않겠어요......?

오즈: 어째서.

미틸: 그건, 서당의 숙제로...... 아뇨. 용 여러분에 대한 걸, 저 자신이 더 알고 싶기 때문이에요.

오즈: 알아서 뭘 하지.

미틸: 용 여러분에 대한 걸 아는 거로..... 앞으로 아주 조금이라도 사이좋아진다면, 서로 돕는다면, 기쁠 거라고 생각해요.

오즈: 용족은 요력이 강한 일족. 여우 요괴의 도움을 필요로 할 일 따윈 없다.

미틸: ...........

레녹스: 오즈 님. 미틸은 많은 것을 배우고, 당신들의 힘이 될 수 있도록, 강해지고 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그걸 위해서, 힘을 빌려주시겠습니까?

오즈: ........딱딱하고, 뾰족하다.

미틸: 엣........ 호, 혹시, 뿔의 특징을 가르쳐주시고 있는 건가요?

오즈: ............. .........어느 아이 텐구가 내 뿔을 만졌을 때, 이렇게 말했었다. 튼튼하고, 나무나 조개와는 또 다른, 신기한 감촉이라고.

미틸: 과연.......! 몸에 가까운 것과 비교하면, 상상이 하기 쉬워지네요.

오즈: 너는 평소부터 빠지지 않고 벚꽃을 돌보고 있기도 한 모양이군. 앞으로도 힘쓰도록 해라.

미틸: ........! 감사합니다.

레녹스: 가르쳐주셔서 잘 됐네.

미틸: 네! 처음엔 조금 무서웠지만, 용족 분에 대해서 조금 알 수 있어서 기뻐요. 오즈 님의 뿔을 만졌다고 하는 텐구 아이에게도 언젠가 이야기를 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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