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틸: 아서 님, 으깨기 끝났어요!
아서: 좋아, 그러면 냄비 안에 넣어주겠어?
루틸, 아서: 이걸로 됐, 다.....
네로: .......응? 아서랑 루틸?
루틸: 네로 씨! 죄송해요, 부엌 빌리고 있어요.
네로: 아니, 부엌은 딱히 내 거인 게 아니고 괜찮지만 말야. 뭐 만들고 있는 거야?
루틸: 임무에 나가 있는 여러분을 위한 요리에요! 이번 임무는, 조금 큰일인 모양이라고 들어서.....
아서: 그들은 분명 지쳐 돌아올테니까, 식사를 준비하고 마중하려고 생각하고 있어.
네로: 아아, 발푸르기스의 밤을 찾으러 가 있는 거던가.
루틸: 그런가요?
아서: 이번 이변은 발푸르기스의 밤과, 뭔가 관계가 있는 건가? 카인에게서는 딱히 보고를 받지 않았다만.....
네로: ........아니, 그거야. 좀 착각해버린 모양이야. 발푸르기스의 밤 시기가 가까워서려나ㅡ? 어쨌든! 그래서 그 녀석들을 위해서 요리하고 있었던 건가. 임무에 간 마법사들은, 한창 먹는 녀석들이 많고, 당신들의 위로를 기뻐해 줄 거라고 생각해.
아서: ........후후후. 과연 네로다. 그들에 대한 것도 잘 알고 있네. 그러니까, 너를 본받고 싶다고 생각했어.
네로: 헤? 나를?
아서: 아아. 네로의 요리를 먹으면, 임무로 지친 마음도 몸도 기운이 나거든.
루틸: 네로 씨의 요리를 입에 대면, 아아. 나는 이게 먹고 싶었구나 하고 실감해서, 굉장히 충족된 기분이 되죠!
아서: 그건 분명 네가 우리들을 신경쓰고, 그 때 필요하다고 느낀 것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네로: 아하하......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과대 평가라고 생각하지만, 당신들의 말은 솔직히 기뻐. 그보다 뭘 만들고 있는 거야? 엄청 좋은 냄새가 나......
아서: 아아. 마침 끓은 모양이고, 봐 주지 않겠어?
네로: ........이건........
네로: (엄청 독한 보라색이고, 뭔가 질척질척해......!?)
루틸: 스프에요. 피로회복에 듣는 약초를 숨김맛으로 했어요!
아서: 하지만, 이러면 조금 점도가 너무 높아서 마시기 힘들지도 모르겠네.
루틸: 확실히 그렇네요...... 우선, 맛을 보면서 생각할까요.
네로: .........저기 말야, 나도 맛 봐도 될까? 그다지 본 적 없는 스프니까 먹어보고 싶거든.
아서: 물론! 네로에게서 어드바이스를 받는다면 우리들로서도 든든해.
루틸: 그러면........
루틸, 아서, 네로: 잘 먹겠습니다. ..............
네로: 맛있네, 이거........!?
루틸: 후후, 다행이다!
네로: 정말로 맛있어. 대체 어떤 레시피로 만든 거야?
루틸: 실은, 극비 루트에서 들여온 비장의 레시피에요.
아서: 이야기하면 길어져버린다만..... 마침, 스프도 완성됐고 말이지.
루틸: 여러분이 돌아오는 걸 기다리면서, 우리들의 모험담을 이야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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