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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오야 캠페인 숏 스토리 (1)

하무얀 2020. 9. 30. 20:05

리케: 네로, 감사합니다! 소중하게 받도록 할게요.

 

미틸: 굉장히 귀여운 과자네요! 그래도, 너무 귀여워서 먹기가 조금, 아깝다.....

 

네로: 기뻐해준다면 다행이야. 그래도, 너무 다른 녀석들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이건 여기서만의 비밀이라는 거로.... 

 

파우스트: 어이, 뭘 소곤거리고 있어. 아이들에게 좋지 못한 걸 불어넣고 있는 건 아니겠지. 

 

네로: 우왓, 파우스트. 아니, 나는 아무것도.....

 

리케: 봐 주세요! 저희들이 항상 훈련에 힘쓴 상이라고, 네로가 만들어줬어요. 

 

미틸: 으아, 리케! 아까 네로 씨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이라고, 말했는데.....

 

파우스트: 그건..... 마쉬멜로? 토끼 얼굴이 그려져 있다만..... 이 과자는 네로가 만든 건가. 

 

네로: 뭐어...... 꼬맹이들한테 단 게 먹고 싶다고 들어서 말야. 

 

파우스트: 숨길 필요는 없지 않나. 네게는 약간 귀여운 취미의 과자라고 생각한다만, 악취미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네로: 선생, 그거 북돋아주려는 거? 그러니까, 다른 녀석한테 알려지고 싶지 않았던 거라고..... 

 

리케: 저도 네로가 이런 귀여운 과자를 만들어 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기에, 조금 놀랐어요. 

 

미틸: 혹시, 네로 씨는 토끼를 좋아하나요?

 

네로: 아니, 내 취미가 아니라니까. 현자 씨가, 이 시기는 십오야가 어떻다든가, 토끼와 떡이 어떻다든가 말했었으니까.... 그걸 참고로 한번 만들어봤어. 달걀 흰자도 남았었으니까. 

 

파우스트: 한번 해봤든 취미든 아무래도 좋다만. 만약 또 재료가 있다면, 시노나 히스에게도 만들어주지 않겠나. 분명 이 아이들처럼, 기뻐할테니까 말야. 훈련의 격려도 되겠지. 

 

네로: 괜찮긴 한데..... 대신, 내 취미로 토끼 얼굴로 했다던가, 공연한 말은 하지 말아달라고. 

 

파우스트: ...........

 

네로: 아~........ 선생도 먹을거야, 이거?

 

파우스트: 고마워. 조금 당분을 원하던 참이다. 입막음 비용으로 받아두도록 하지. 

 

네로: 하하...... 나중에 잔뜩 만들테니까, 꼬맹이들도 먹어버려. 대신 너무 먹지는 않도록 주의하라고. 

 

미틸,리케: 네~에,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