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d Anniversary 로그인 숏 스토리 (5)

스노우, 화이트: 현자 쨩에게 보내기 위한 이야기! 제 5막, 시작~!

루틸: 그러면, 다같이 이야기를 이어보자! 지금까지 이상으로, 더 자유롭게, 상상력을 부풀려보자!

미틸, 리케: 네엡!

루틸: 그런데, 레노 씨. 2막째에 등장했던 여행자 분은, 1막째에 여행나선 시노데우스인가요?

레녹스: ............ 깊게 생각하지 않았었어.

루틸: 그렇군요!

레녹스: 옛날, 곧잘 여행을 하고 있었으니까, 순간적으로 여행자라고 말해버린걸지도 몰라.

리케: 과연....... 예전 했던 일이 그만 입으로 나온 거군요. 그렇다는 건, 네로는 예전에 곧잘 보물상자를....?

네로: 음?

리케: 음?

네로: 음ㅡ?

브래들리: 매일 동경하고 있는 일이란 건, 그만, 입에 나오는 거야. 즉, 이 몸한테 동경하고 있던 거다. 도적단의 보스, 브래들리 님한테 말이지. 그렇지, 네로.

네로: ..................... 그...... .......그...... .......그렇습니다.......

브래들리: 구조선 보내줬는데, 망설이지 말라고, 네놈.

네로: 망설인 게 아니라, 너무 진짜 얘기라......

리케: 음?

네로: 맞다, 리케! 휘파람 부는 법, 가르쳐줄게.

리케: 왁, 알고 싶어요!

브래들리: 이야기를 돌려도 좋다고.

클로에: 앗, 그러면, 이런 건 어때? 1막에서 모험의 여행을 나왔던 쌍둥이와, 2막의 여행자가 동일인물인 거야!

아서: 재밌네! 그렇다면, 쌍둥이인 여행자는 어째서, 혼자서 약을 찾고 있었던 걸까.

클로에: 사정이 있어서, 뿔뿔이가 되어버린 게 아닐까나!

스노우, 화이트: 욱신...........! 멈추자아~....... 사정이 있어서 뿔뿔이가 되는 쌍둥이의 이야기는 멈추자아~.........

클로에: 앗, 미, 미안해! 그래도, 슬픈 사정이 있어서, 뿔뿔이가 된 건 아니라고 생각해! 분명, 스노우 님과 화이트 님처럼, 사이 좋은 쌍둥이였을 테니까, 그렇네, 그게........

아서: 이런 건 어떨까? 여행자는 동굴에서, 약초를 찾고 있었으니까......

미틸: 쌍둥이의 한쪽의 병을 낫게 해주기 위해서일지도!

클로에: 그거다!

리케: 와앗, 이어졌네요! 그럼, 여행에 나간 쌍둥이의 한 명이, 병에 걸려버린 거군요!

스노우, 화이트: 사랑의 이야기일세! 그래서, 그래서!?

시노: 최강의 기사 시노데우스도 이야기 안에 이어줘. 지금처럼, 좋은 느낌으로.

히스클리프: 시노데우스는 뭐 하고 있었더라? 마을을 구하고, 공부하고, 숙제하고, 쌍둥이의 말과 만나서, 춤추고......

네로: 시노데우스 뭐든지 하고 있구만.

시노: 뭐 그렇지.

레녹스: 오즈 님을 쓰러뜨린, 미스라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토벌의 여행을 나갔던 거야.

오즈: 나는 미스라에게 쓰러지지 않는다.

미스라: 쓰러뜨렸어요.

오즈: 쓰러지지 않는다.

미스라: 쓰러뜨려요.

오즈, 미스라: .................

피가로: 잠깐, 젊은 애들이 즐기고 있는 거니까, 오늘정도는 사이좋게 있으라고.

레녹스: 그럼....... 쓰러뜨렸다 쓰러지지 않는다의 절은, 이렇게, 어물거린 묘사로 해서.......

무르: 발행 금지 도서라는 거!? 발행 금지 도서에는 자세한데, 내 어드바이스 필요해?

피가로, 레녹스: 괜찮아.

루틸: 시노데우스는 왜, 오즈 님의 적을 토벌하는 거였더라? 어떤 관계였어?

무르: 사정 있음!

카인: 맞다. 결혼식에 온 사정 있는 여자와 사정 있는 남자가 오즈였지.

샤일록: 동시에 등장하고 있으니까, 어느 쪽인가가 오즈고, 어느 쪽인가가 미스라겠네요.

라스티카: 변장해서 결혼식에 찾아와서, 서로 죽이게 된 거구나.

파우스트: 폐스러운.......

아서: 결혼식에 온다면, 오즈 님과 미스라는, 시노데우스의 친척이나 친구인 걸지도.

클로에: 애초에, 쌍둥이와 시노데우스는 왜 결혼했더라?

루틸: 그게....... 맛있는 스프의 냄새와 금과 음모의 냄새가 났으니까!

히스클리프: 정략결혼?

브래들리: 그거거나 밥 목적이다! 밥을 위한 애정 없는 정략결혼!

네로: 용서할 수 없네, 그 녀석.......

미틸: 앗, 이런 건 어떤가요? 시노데우스의 정체는, 실은 산 위의 왕자님이에요!

아서: 과연! 거대화한 여행자에게, 사건 붙어서 약초를 받으려고 한 왕자구나!

시노: 엣........ 괜찮은 건가? 그런 좋은 역할을 받아도......

히스클리프: 뭘 이제와서 사양하는 거야. 사실은 왕자님인 시노데우스, 멋있어.

시노: 히스보다 지위가 높은 역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내 안의 시노데우스가......

히스클리프: 안이고 뭐고 너잖아. 다들, 알고 있었어. 좋은 역이어도 좋잖아.

시노: 그래도.......

미틸: 시노 씨에게 딱이라고 생각해요! 시노 씨 강하니까, 뭐든지 될 것 같아!

시노: 미틸......... 너, 좋은 녀석이네...... 그러면, 미틸은 성의 약사다.

미틸: 성 부속의 약사인가요? 굉장해! 와ㅡ아, 앗싸!

피가로: 잘 됐네, 미틸.

미스라: 흘려들을 수 없네요. 미안하지만, 그 좋은 역이라는 거, 제가 받을게요.

루틸: 엣, 미스라 씨가?

오웬: 왜, 갑자기 나온 거야?

미스라: 저보다 좋은 걸, 누군가가 가지고 있으면 부러워서.

네로: 솔직하네......

루틸: 시노데우스가 왕자님이란게, 이야기에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지. 미스라 씨, 다른 역은 안 되나요?

미스라: 예를 들면?

루틸: 빛나는 고양이토끼라거나......

미스라: 최강인가요?

루틸: 그게, 최강이에요.

미스라: 그럼, 좋아요. 포효를 뿜으면 하늘이 떨릴 만한, 거대한 마수라고 하는 설정으로 해 주세요.

히스클리프: 무르는 괜찮아? 빛나는 고양이토끼가, 돌아있는 귀여운 느낌이 아니게 되어도......

무르: 괜찮아! 나는 완전 괜찮아! 나는 말이지!

레녹스: 역시,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해 줘. 적어도, 울음소리는 냐아로......

파우스트: 됐어, 레녹스.

레녹스: 하지만.......

피가로: 아하하! 400세가 되어도, 귀여운 울음소리가 좋다니, 레노는 의외로 아이같네에.

레녹스: 피가로 님.

피가로: 부끄러워할 것 없잖아. 다음에 빛나는 고양이 쨩 토끼 쨩으로 변신해서 냐아 냐아 울어줄게.

레녹스: 피가로 님.

미스라: 그래서, 저는 뭘 하면 되죠?

파우스트: ........불을 뿜는 최강의 마수, 겸 동굴의 수호자인 빛나는 고양이토끼, 겸 미스라다.

미스라: 알겠습니다. 그 돌아있는 역, 받아들여줄게요.

파우스트: 돌아있지 않아! 처음에는 신비의 생물이었어.

무르: 신비여서 빛났던 거구나!

미스라: 귀여웠다가, 최강이었다가, 신비적이게 되거나 하는 저를 해 주죠.

아서: 그럼, 동굴의 미스라가 지키고 있는 보물상자에서, 쌍둥이의 한쪽이 약을 훔쳐서......

클로에: 산 위의 왕자님이었던 시노데우스와 재회하는 거야!

스노우, 화이트: 해피 엔드~♪

루틸: 됐다! 어찌어찌 됐어요!

미틸: 어거지로 정리됐어요!

히스클리프: 저, 정말로 어찌어찌지만...... 그래도, 의외인 전개가 가득 있어서, 두근두근해서 즐겼어요!

리케: 현자님, 기뻐해주셨나요?

루틸: 기뻐해주셨다면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이야기같은 두근두근하는 멋진 날들을, 저희와 함께 보내주세요!

전원: 현자님! 앞으로도,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