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April fool 청춘과 꽃샘바람의 노스탤지어

청춘과 꽃샘바람의 노스탤지어 로그인 숏 스토리 (4)

하무얀 2023. 4. 16. 09:18

무르: 여어, 학생 제군!

아서: 무르 학원장!

루틸: 학원장 선생님, 좋은 아침이에요!

미스라: 저희들을 이런 장소에 모으고, 대체, 무슨 일인가요?

무르: 예상했던 일이지만, 강제로 삼교를 합병한 탓에, 트러블이 다발하고 있어서 말이지!

루틸: 그 이야기, 저도 듣고 있어요. 잘은 몰라도 불량교의 학생의 싸움에, 예능교 학생이 말려들거나, 진학교 학생이 말려들거나.....

미스라: 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교내를 활보해주세요. 간단히, 저희들한테 말려들지 말아줘요.

아서: 학원장 선생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들, 각교의 학생회장을 불러모으신 겁니까?

무르: 아니, 악평이 유포되기 전에, 입학희망자가 쇄도할 만한 숏츠 영상을 만들어서 퍼뜨릴까 해서.

아서: 숏츠 영상...... 전일 카인에게 권유받아 댄스를 했습니다만, 그런 것일까요?

루틸: 투고되어있는 걸 봤어요! 왕자님과 기사처럼 멋지게 에스코트 전투하는 댄스! 그 이후, 그 댄스 유행하고 있죠. 미스라 씨도 추실 수 있나요?

미스라: 당연하죠. 태어나기 전부터 추고 있었어요.

무르: 그러면 그거 찍어줘! 간다ㅡ!

아서, 루틸: 미스라: 딴따♪

무르: 좋네! 다음은 대중이 흉내내고 싶어질 느낌으로, 얼굴 주변에서 손장난 해줘!

아서, 루틸: 미스라: 딴따♪ 딴딴따♪

무르: 최고! 이상대로의 영상이 찍혔어!

미스라: 훗, 쉬운 일이에요.

무르: 그러면, 다들 해산! 수고했어~.

아서: 기, 기다려주세요! 학원장 선생님!

무르: 왜ㅡ애?

아서: 캐치한 영상만이 아니라, 역시, 여기선 구체적인 대책을 생각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루틸: 맞아요. 트러블이 생기지 않게, 학생끼리의 친목을 다지는 이벤트를 기획한다거나!

무르: 나쁘지 않네! 그 이벤트라는 걸 제안해줘!

미스라: 그렇네요. 학생 전원이서 일치단결해서......

루틸, 무르: 일치단결해서!?

미스라: 선생 녀석들을 쓰러뜨려요.

무르: 무서ㅡ워! 반항적인 학생은 교감선생님한테, 개인수업 받게 할 거야!

아서: 선생님들께는 평소부터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적대하는 듯한 일은, 하고 싶지 않다만......

루틸: 치고받는 게 아니라, 다른 승부라면 좋지 않을까요?

미스라: 예를 들면?

루틸: 으ㅡ음, 그게...... 어플 게임으로 대전한다거나! 예능교의 다같이 배틀로열 게임을 했더니, 점심시간에, 격렬했었어요! 라스티카 군이랑 클로에가 있는 팀이 무척 강했었어요!

미스라: 시노한테서 들었어요. 멍하니 있는 라스티카를 킬하러 다가가면, 클로에한테 당한다는 모양이죠.

아서: 히스클리프는 춤추고 있는 클로에한테 다가갔더니, 라스티카한테 킬 당했다고 했었지! 시노가 리벤지로 불타고 있었어.

무르: 콤비네이션 발군이네!

아서: 시트에 그려진 4색의 둥근 모양 위에서, 룰렛에 지시된 손발을 놓아가며,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 게임은 어떨까? 정월에 진학교의 다같이 했더니 재밌었어!

루틸: 그거, 미틸에게 들었어요! 리케랑 팔다리가 서로 얽혀서, 큰일이었다고 했었어요!

미스라: 팔다리를 얽히게 하는 건가요. 유도의 굳히기 같은 거려나요. 저도 분명 특기일 거에요.

아서: 어떤 내용으로 하든, 게임은 좋은 아이디어네! 어떨까요, 학원장 선생님!?

무르: 으ㅡ음, 각하! 내기가 아닌 게임은 선생님한테는 자극이 부족할지도!

아서: 맙소사......

미스라: 엄청나게 어리광을 부리네요.

루틸: 그렇게 되면, 역시, 여기선 정석인 외출 이벤트가 좋지 않을까요!

아서: 외출........ 소풍인가! 즐거울 것 같네!

미스라: 외출이라고 하면, 불량교의 고정 멤버로, 어슬렁거리면서 방과후 일루미네이션을 했었을 때, 당신을 봤었어요.

아서: 정말인가? 말을 걸어줬으면 좋았을텐데.

미스라: 그럴 생각이었는데, 누군가가, 함께 있는 건 우리 학교의 체육교사가 아니냐고 말을 꺼내서.....

아서: 움찔!

미스라: 게다가, 파가 든 슈퍼의 봉투를 가지고 걷고 있어서......

루틸: 어머! 생활감을 느끼네요.

미스라: 거기다, 저희조차 손을 대지 못했던 타코야끼 패밀리 팩을 사고 있었어요.

루틸: 패밀리 팩! 어지간히, 타코야끼를 좋아하거나, 패밀리처럼 살고 있는 거 아닌가요?

아서: 아니, 그, 그러니까........

무르: 헤에. 체육교사와 아서가? 둘이서? 방과후 일루미네이션에서? 패밀리 팩? 꽤나 사이가 좋네!

아서: 그, 그건 우연히 딱하고, 슈퍼에서 돌아오는 오즈 선생님과 만나서, 가는 도중에, 방과후 일루미네이션과 만났던 겁니다! 딱히 깊은 이유는 없어요. 그게, 그래서....... 그렇지! 소풍! 소풍의 이야기!

루틸: 그랬었죠!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요?

미스라: 어른은 친목을 다질 때, 어떤 곳으로 나가고 있나요?

무르: 바려나? 샤일록이 경영하고 있는 가게에, 오즈 선생이랑, 피가로 선생도 함께 마시러 갔었어.

아서: 즐거울 것 같습니다! 어떠셨습니까?

무르: 재밌었어. 나 이외, 다들 대주가라. 그런 회합은 재밌어! 취하지 않는 건 아까운 느낌이 들고, 취하는 것도 아까운 느낌이 들어. 사고를 잊고 싶어지게도 되고, 사고하고 싶기도 해. 친목은 다져졌으려나? 나름대로.

아서, 루틸, 미스라: 헤에.

무르: 너희들이 친목을 다진다면, 테마파크같은 게 좋지 않아?

아서: 테마파크!

루틸: 무조건 즐거워요! 꿈과 마법의 멋진 테마파크로 다같이 외출하죠! 미스라 씨, 기억하고 계세요? 예전에, 꿈과 마법의 폴몬트 랜드에 함께 갔던 적이 있었죠.

미스라: 또 그 이야기인가요. 당신의 일 같은 건 기억하고 있지 않아요.

루틸: 유감이네...... 어머님과 미틸과, 4명이 모여서 샀던 귀 달린 카츄샤, 저는 아직 가지고 있어요.

미스라: 폴몬트 랜드의 귀 달린 카츄샤......? 확실히 오래된 게 제 집에도 있는데요.

루틸: 정말인가요? 그거, 소풍에 가지고 와 주지 않으시겠어요? 저희들도 가지고 갈 테니까,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던 마녀의 관에 가요!

미스라: 하아, 딱히 상관 없어요.

아서: 꿈과 마법의 폴몬트 랜드로 소풍, 좋지 않나! 지금은 해적선 탈것이 화제가 되어있다고 들었어!

무르: 그러면, 폴몬트 랜드, 학원에서 대절해버리자!

루틸: 괜찮나요!? 인기 테마파크를 대절이라니 그런 손 큰 짓을 해도.

무르: 괜찮아! 우리 학원에 대절해줄 수밖에 없을 만한 다급한 하루를 만들면 될 뿐이니까!

미스라: 그럼, 다같이 가죠. 꿈인지 마법인지 모르겠지만, 마법사가 되어도, 최강인 건 저에요.

아서: 그러려나? 어쩌면, 미스라보다 강한 마법사와 만날지도 모른다고.

루틸: 멋져! 만약 만나면,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죠!

무르: 그러면, 학생 제군! 소풍 준비를 시작하자! 우선은 춤춰!

아서, 루틸: 미스라: 딴따♪ 딴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