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April fool 청춘과 꽃샘바람의 노스탤지어

청춘과 꽃샘바람의 노스탤지어 로그인 숏 스토리 (2)

하무얀 2021. 1. 29. 18:17

루틸: 아서 군, 좋은 포즈네요! 그래도 조금만 더 폼 잡아주세요. 히어로가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아서: 포, 폼을 잡아……? …… 이렇게 하면 되나?

루틸: 완벽해요! 좋아, 이걸로 밑그림은 끝……

아서: 보여줘 봐. 와아, 정말 내 포즈가 일러스트가 되어있어……! 역시 프로 만화가군.

파우스트: 이봐, 너희들…… 아까부터 시끄러워. 대체 뭘 하는 거야?

아서: 파우스트 선배……! 계속 도서실 비밀 문 안에 계셔서 모습을 뵙는 건 오랜만이네요. 사실 루틸의 만화 일러스트를 위해 포즈를 잡고있었어요.

루틸: 제가 머리를 싸매고있었더니 아서 군이 살짝 도움을 주겠다 해주어서. 보세요, 이 칸의 벽쿵 씬, 멋지죠? 아서 군이 포즈를 잡아준 덕분에 멋지게 그릴 수 있었어요!

아서: 평소에 하지 않는 포즈다보니 조금 부끄럽네……

루틸: 그렇지! 혹시 괜찮으시다면 파우스트 씨도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물론, 폐가 되지 않는다면요……

파우스트: 만화의 모델이라니 절대 싫어. 이 이상 학생들 사이에서 내 이미지가 무너지게 된다면……

루틸, 아서: …………

파우스트: ……뭐, 쿨하고 더티한 포즈라면 생각할 것도 없지만. 그리고 보수로서 타피오카 가게로 따라와.

아서: 물론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긴장해서 오즈님과 함께 갔으니까요.

루틸: 끝나면 셋이서 마시러 가요! 그럼, 원고 라스트 스퍼트 힘낼게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