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틸: 미스라 씨. 훈련, 시작해요.
미스라: 흐아암......
미틸: 하품하지 말고, 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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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틸: ........읏! 깜짝이야! 미스라 씨, 뒹군 채 적을 쓰러뜨려버렸어!
미스라: 하아, 서는 게 귀찮아서. 제 상대가 될 정도의 녀석도 아니고요.
-
미틸: .......상대가 될 정도의 녀석이 아니다..... .......멋지다아.....
미스라: 뭔가 말했나요?
미틸: 마.... 말 안 했어요!
미틸: 좋ㅡ아! 전투 훈련이다! 같이 힘내요, 미스라 ㅆ......
미스라: 숙여주세요. <아르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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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틸: .......에!? 잠깐 미스라 씨, 뭐 하는 건가요! 이거, 저희들 둘의 훈련이라구요. 협력을.....
미스라: 필요 있나요? 저 혼자서 하는 편이 빨라요.
-
미틸: 빠, 빠르거나가 아니에요! 힘을 합치는 걸 배우기 위해서......
미스라: 당신의 힘은 필요 없어요. 전부 제가 쓰러뜨려요.
미틸: 정말.....! 그런 게 아닌데!
미스라: 또 전투 훈련인가. 하아, 귀찮네.....
미틸: 으그그..... 미스라 씨! 이 마법의 끈 같은 녀석, 풀어주세요!
미스라: 하지만, 그렇게라도 안 하면, 당신도 싸우고 싶어하잖아요.
-
미틸: 당연하잖아요! 이건 힘을 합치는 훈련이라구요! 게다가.....
미스라: 게다가?
미틸: .......저도 싸워보고 싶어요. 미스라 씨처럼, 한손으로 빵하고 마법을 쓰는 거, 멋지고.....
-
미스라: ......흐흥. 뭐어, 마음은 알아요. 저는 멋지니까요.
미틸: 아..... 끈이 풀렸다!
미스라: 어쩔 수 없으니까, 저기의 피라미 상대라면, 당신도 참가해도 좋아요. 자, 마도구를 꺼내요. 갈 거에요.
미틸: ......앗싸아! 네!
미틸: 미스라 씨. 훈련이에요!
미스라: 흐아암.....
미틸: .....이것도 익숙해지기 시작했네. 저 혼자 할 테니까요! 좋ㅡ아, 간다....!
-
미틸: ......으ㅡ음. 역시, 내 마법, 뭔가 잘 안 되는 느낌이....
미스라: 기합밖에 없으니까겠죠.
미틸: 왁.....!?
-
미스라: 더, 뭔가를 위해서 마법을 쓰는지, 생각하는 편이 좋아요. 정령을....
미틸: ......미, 미스라 씨. 그건, 제게 마법을 가르쳐주고 있는 건가요?
미스라: 에? 네, 그런데요. 계속 구구하게 당해서, 머리가 어지러워서. 안 가르쳐주는 편이 좋나요?
미틸: .......! 아뇨! 가르쳐주세요, 미스라 씨!
미틸: 미스라 씨, 훈련이에요ㅡ!
미스라: .......흐아암..... 영차.
미틸: 엣!? 미스라 씨가 섰다!!
미스라: 그 자세, 당신이 도중에 시야에서 사라진단말이죠. 쫄랑거리고 움직이니까.....
미틸: 정말ㅡ, 힘내고 있는데, 그런 말투 하지 말아주세요. 그래도, 저를 위해서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부탁드려요!
-
미틸: 읏, 아야야......
미스라: 성대하게 넘어졌네요. 당신, 마법이 조금이라도 잘 되면, 바로 우쭐해지지 않나요?
미틸: 그, 그치만, 기뻐서.....
미스라: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건, 마법사라면 당연한 일이잖아요. ......그래도, 지금의 마법, 아까보다는 나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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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틸: 정말인가요? 헤헤..... 에헤헤! 앗싸!
미스라: 잠깐, 또 우쭐해졌잖아요.
미틸: 그치만, 미스라 씨가 칭찬해준 거, 지금이 처음이잖아요!
미스라: ......그랬던가요?
미틸: 저, 더 힘낼게요. 보고 있어주세요, 미스라 씨!
미틸: <오르토닉 세아르시스피르체> ! <스킨틸라> !
미스라: <아르시무>
미틸: 와아! 전부 날아갔어.....! 미스라 씨. 어떻게, 그렇게 강해진건가요? 아이 무렵의 미스라 씨는, 어떤 연습을 했었나요?
미스라: 아니, 연습같은 건 딱히......
-
미스라: 마법사의 강함은, 미리,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요. 저처럼 강하게 태어났다면, 계속 강하고..... 약하게 태어난 마법사는, 기본적으로, 계속 약해요.
미틸: .............
미스라: 아아....... 그래도. 마음이 바란 것처럼은 될지도 모르겠네요.
-
미틸: 마음이 바란 것처럼?
미스라: 네. 제가 공간이동마법을 쓸 수 있는 건, 한가해서, 어딘가에 가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마법은 마음으로 써요. 그러니까, 마음이 바란 마법사가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저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해주세요. 강해질거에요.
미틸: .......제 동경은, 어머님인데요...... 그래도...... 그렇네요. 꼭 미스라 씨 같은, 강한 마법사가 될게요!
미틸: 미스라 씨와의 훈련도, 잔뜩 해 왔네요.
미스라: 그랬던가요?
미틸: 그랬어요! ......미스라 씨, 강하지만, 협력하지 않고, 나른하고. 처음에는 같이 훈련하는 거, 조금 싫었지만.....
미스라: ......음? 저, 헐뜯어지고 있지 ㄴ하나요?
미틸: 지금부터 칭찬이에요! 그래도..... 함께 훈련하고 있었더니, 역시, 굉장했어요.
-
미틸: 하품하고 있어도 적을 날려버리고, 어떤 마법도 쓸 수 있고.
미스라: 후후.......
미틸: 세계에서 두번째로 강한 마법사는, 역시 위대하다고.....
미스라: 잠깐. 두번째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미틸: 미스라 씨. 저, 함께 잔뜩 훈련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미스라: ...........
-
미스라: 저는 딱히, 좋지 않았지만요. 그래도, 뭐어..... 또, 가끔은, 훈련에 어울려줘도 좋아요.
미틸: .......! 에헤헤, 앗싸아.....! 그러면 또, 훈련해달라고, 부탁하러 가도 되나요?
미스라: 좋을대로 해 주세요. 한가하면, 상대해줄게요.
미스라: <아르시무> ......미틸, 피라미가 그쪽으로 가요.
미틸: 네! <오르토닉 세아르시스피르체> ! <스킨틸라> ! ......해냈다! 미스라 씨, 지금 거 어땠나요?
미스라: 뭐어, 그럭저럭이네요. ......아...... 이 기척.....
-
미스라: 다음 녀석은, 피라미가 아닌 것 같네요. 미틸, 물러서..... ..............
미틸: ......미스라 씨?
미스라: .......해 볼래요?
미틸: 에?
미스라: 다음 적. 당신이 해 보겠어요?
-
미틸: 괘..... 괜찮나요? 저는 위험하지 않은 적만이라고.....
미스라: 괜찮지는 않지만요. 그래도, 저 정도라면, 당신이라도 되려나 해서. 제가 가르쳐준 마법으로, 당신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고 싶고.
미틸: ..............! 알겠습니다. 제가 저 적을 쓰러뜨릴게요! 미스라 씨에게 배운 제 강함,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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