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불꽃의 축복과 명예의 소나티네

불꽃의 축복과 명예의 소나티네 로그인 숏 스토리 (2)

하무얀 2024. 5. 13. 19:44

스노우: 점심식사 시간일세~!

아서: 좋은 향이 나네요! 오늘의 메뉴는 뭘까요.

히스클리프: 아서 님, 스노우 님.

스노우: 오오, 히스클리프. 그대도 지금부터 점심인고?

히스클리프: 네. 오늘의 점심은 진수성찬이에요. 네로가 나가기 전에, 테이블에 늘어놔줬는데요.....

아서: 왁, 진짜다. 묵직한 고기덩어리가 잔뜩 들어간, 먹을 보람 있어 보이는 스튜네!

스노우: 게다가, 고기 꼬치구이, 로스트 치킨, 두꺼운 햄 샌드위치까지..... 확실히 진수성찬이다만, 이렇게까지 고기만 놓여진 건 드물구먼.

히스클리프: 남쪽 나라의 어느 마을에서, 소고기나 닭고기를 잔뜩 나눠받은 모양이에요. 곧 그곳에서 개최되는 힘 비교 축제에서, 네로가 요리를 대접하게 된 것 같아서, 우호의 증거로.

아서: 과연. 호화로운 대접요리가 놓여지면, 파티같아서 두근두근하네. 스노우 님, 제가 담아드리죠. 뭐부터 드시겠습니까?

스노우: 으ㅡ음, 어떡할까나.....

아서: 그럼 우선, 스튜는 어떠십니까? 고기가 부드럽게 끓여져있고, 저쪽의 꼬치구이도, 떨어지는 소스가 맛있어 보여요!

히스클리프: 로스트 치킨도, 좋은 색으로 구워져서, 윤기가 있네요. 스파이스도 듬뿍 되어 있고. 식재료가 풍부해서, 즐겁게 너무 만들어버렸다고 했었으니까, 잔뜩 먹어도 괜찮아요.

스노우: 그, 그렇구먼. 어느 것도 맛있어보인다만.....

히스클리프: 무슨 일이신가요? 혹시,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다거나.....

스노우: 그런 건 아니지만~....... 스프나 샐러드 같은, 가벼운 건 없나 해서. 그치만, 이렇게 파워 계열의 메뉴 뿐이면, 위가 더부룩하잖나?

아서, 히스클리프: 아.....

스노우: 거 봐ㅡ! 생각도 안 한 것 같은 얼굴 하잖어!

히스클리프: 죄, 죄송해요! 그러고보니 파우스트 선생님도, 맛 진한 식사에는, 산뜻한 곁들임이 있으면 기쁘다고 했었지.....

아서: 오즈 님이나, 피가로 님도다. 어른이 되면, 고기나 기름 많은 요리는, 소량으로 만족할 수 있는 모양이야. 카인은 잔뜩 먹지만 말이지.

스노우: 순수함이 가슴에 꽂힌다..... 하지만, 우리들의 배는, 그대들만큼 선머슴이 아니라네. 부엌에 구제조치의 가벼운 식사는 남아있지 않을꼬.

아서: 그렇다면, 오늘 아침, 네로가 야채를 옮기고 있는 걸 봤어요. 스프의 레시피 같은 것을 중얼거리면서, 복도 모퉁이를 돌아갔으니까, 만든 걸, 놓는 걸 잊은 걸지도.

히스클리프: 그럴지도 몰라요. 나갈 때, 미스라들한테 손을 끌려서, 서둘러서 나간 모양이었으니까요.

스노우: 호오? 그럼, 부엌을 보러 가 보도록 하지. 만약 네로의 손이 미치지 않았더라도, 재료가 남아있다면, 우리들이 가볍게 곁들임을 준비해도 좋고 말일세.

아서: 좋네요! 오즈 님의 입에 맞는 것을 만들고 싶습니다.

히스클리프: 저도..... 어른 마법사들에게도, 네로의 고기요리를 맛있게, 잔뜩 먹어줬으면 하고.

스노우: 좋아좋아. 그럼 위소화 대책...... 이 아니지. 점심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 부엌으로 출발일세!